'세아제강, OCTG 수출 개선 사이클 진입'
세아제강이 2분기 미국 유정용강관(OCTG) 업황 개선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배럴당 80~100달러 고유가 환경이 지속된다면 신규 유정용강관의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으로 내수 제품 판매가격 인상 및 할인율 축소 역시 내수 수익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감안하면 4~6월 유정관·송유관 수출 수익성은 High Single 수준까지 개선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16일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프레임워크 합의 및 서명 예정 소식이 전해지며 WTI 원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81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다만 이란 내부 강경파의 반발 및 우라늄 농축과 핵무기 제조 우려로 인해 합의 지속성에 불확실성은 여전히 잔존해 있다.
호르무즈 운항 정상화 기대에도 주요국의 전략비축유(SPR) 확보를 고려하면 유가의 하방 압력은 제한될 전망이다. 5월 미국 SPR는 3억5,000만 배럴로 전쟁 발발 후 6,625만 배럴로 감소했으며, EIA 글로벌 재고는 3~4월 2억4,600만 배럴로 축소됐다.
미국산 원유는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3월 이후 주요 원유 생산국의 수출물량은 급감했으나, 미국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4~5월 82.8%, 66.8% 급증했다.
결국 내수와 수출 관점에서 미국 내 원유 생산량은 유지되거나 증가해야 하는데, Permian 지역의 미완결유정(DUC)의 소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신규 유정 투자 확대를 지지하는 근거다.
김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전년 동기대비 23.4% 늘어난 258억원으로 상향했다. 5월 초부터 이어진 미국 원유 굴착기 수의 증가세와 OCTG Pipe Spot 가격상승에 따른 수출 제품 수익성 개선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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