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대한민국 그린철강 이끈다”…저탄소 워크숍 3일간 일정 성황리 종료

업계뉴스 2025-09-01

포항시에서 개최된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이 3일간의 프로그램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워크숍은 포항시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업통상자원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가 공동 개최한 가운데 포스코 국제관에서 진행됐다.

포항시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이 전 세계 35개국 철강산업 및 정책 분야의 대표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 BEXCO에서 열린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16) 및 미션이노베이션(MI-10)과 연계한 행사로 철강 대표 도시인 포항시에서 저탄소 철강에 대한 글로벌 논의가 진행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워크숍에선 ▲수소환원제철 ▲순환경제 ▲그린본드 등 최신 저탄소 기술과 금융 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국내외 주요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이 친환경 철강 전환과 경제 회복력 강화를 위한 실행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철강 부문 전문가들이 탄소배출 규제, 친환경 철강시장 육성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고, 포스코와 발레(Vale), 메란티(Meranti) 등 글로벌 철강금속광물 기업들이 자사의 넷제로 로드맵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등 업계가 실질적으로 나아갈 친환경 철강 생산 방향이 토론됐다는 평가다. 또한 금융 분야에서는 녹색채권(그린본드), 친환경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민관의 투자 리스크 분담 메커니즘 등 기후 금융 혁신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기술, 정책, 재정을 아우르는 공동 기반 마련과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UNIDO 라나 고네임(Rana Ghoneim) 에너지 및 기후행동국 국장은 “철강산업의 넷제로 전환이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이번 전환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돼서는 안 되며 산업 탈탄소화는 배출감축을 넘어 사람과 일자리, 경제적 회복력의 문제로, 포항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각국이 결단력 있게 행동할 수 있는 도구와 네트워크를 갖추도록 지원하는 데 필수적”라고 강조했다.

포항시에선 국내 대표 철강도시에서 행사가 진행된 점에 의미를 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전통 철강산업의 심장부이자 녹색 신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라며 이번 행사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기후 클럽 글로벌 매치메이킹 플랫폼’과 ‘산업탈탄소화 넷제로 파트너십’ 등의 국제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 - 포항시 제공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 -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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