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홀딩스,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본격화

업계뉴스 2026-02-12

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가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3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한다고 11일 밝혔다.

동국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발행주식총수 2.2%(69만8,940주)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며 기준일은 오는 4월 27일, 효력발생일은 같은 달 28일이다. 소각 후 잔여 자사주는 없다.

회사는 자사주 소각과 함께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1 무상감자와 5:1 액면분할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 등을 거쳐 5월 말 변경 상장이 예상된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3월 열린 동국홀딩스 제 71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동국제강그룹)<br>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3월 열린 동국홀딩스 제 71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 측은 "이번 무상감자는 자본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액면가 감자라는 점에서 부실기업 감자와 차별화된다"며 "순자산 대비 자본금 비중이 커 배당가능이익을 축소하기에 자본 재배치를 통해 배당 여력을 증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절차가 이행되면 순자산에서 자본금 비중은 41.1%(2,711억원)에서 11.8%(778억원) 수준으로 개선된다. 자본금 계정에 묶였던 약 2,000억 규모의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동국홀딩스는 이번 무상감자가 주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5:1 액면분할도 함께 진행한다. 유통주식 수 확대로 개인투자자의 심리적 장벽을 낮춰 유동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또 회사는 이번 자본 재배치로 배당 지급을 한 해 미루지만 최저 배당 기준을 300원에서 400원(액면분할 시 80원)으로 상향하며 미래 배당 확대를 약속했다.

동국홀딩스 관계자는 "그룹 미래 신사업으로 현재 공장부지나 전력 등 그룹사 자산을 활용해 최근 시장 핵심 이슈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를 검토 중"이라며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동국홀딩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1조9,85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기간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32.0% 급감했으며, 순이익 역시 23.2% 줄어든 151억원에 그쳤다. 철강 시황 악화에 따른 관계회사 지분법 손실 영향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자산 #대비 #자본금 #비중 #배당가능이익 #축소하기 #자본 #재배치 #배당 #여력 #증진할 #지급 #미루지만 #최저 #기준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