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판재류] 가격 보합, 그래도 재고 과잉 우려 덜어
8월의 반을 향해가는 시점에서도 국산 냉연강판 유통가격은 90만원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말 시점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유통업계의 재고 과잉 부담을 덜어낸다는 점에서 일부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는 평가다. 어두운 시황을 보내고 있는 냉연 유통업계는 현재 자동차 연계 물량 의존도가 큰 상황이다. 비교적 괜찮은 마진을 보이는 자동차 강판을 대규모로 공급 가능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수요는 캐시카우임과 동시에 물량 과잉을 유발하는 요소기도 하다. 자동차 강판 공급 계약은 보통 반기에서 1년 단위로 이어진다. 이 연계 물량을 담당하는 유통업체는 제조사-자동차사 계약의 체결이 있고난 뒤 제조사로부터 일정량의 물량을 받을 것을 약속한다.
문제는 계약을 맺은 자동차 업체가 물량을 줄일 경우에도 제조사로부터 유통사에 공급하는 물량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경우 재고 증가가 나타난다. 현 상황에서 자동차 업체의 주문 물량 변동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가격이다. 때문에 냉연강판 가격 보합세가 자동차향 물량의 변동성을 줄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7월 포스코산 산세강판 판매가 18만톤을 기록하며 49.11% 증가했다. 현재 국산 산세강판은 도매 88만원, 소매 91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야드 고객센터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