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팟, ‘연간 120만 톤’ 둥꿧 제 1고로 재가동

아시아 2025-08-10
출처 : 이미지투데이

호아팟이 사고로 가동을 중지했던 고로를 재가동했다.

베트남 최대 철강사 호아팟(Hoa Phat Group)이 내화물 보수 작업을 마치고 베트남 꽝응아이성(省) 둥꿧 제철단지 제 1고로 가동을 재개했다고 칼리니시는 7일 전했다. 제 1고로는 용적 1,080세제곱미터(㎥)로, 연간 생산능력(케파)은 100만~120만 톤이다.

해당 고로는 지난 5월 초, 고로 하부에서 쇳물 누출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회사는 당시 복구 기간을 1~2주로 예상한 바 있다.

호아팟 관계자는 “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고로 재가동은 하반기 생산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아팟은 둥꿧 제철단지에 고로 총 5기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 모두 가동하고 있다. 제1고로를 포함한 고로 4기는 각각 용적 1,080㎥, 연간 케파 100만~120만 톤이다. 다른 고로 1기는 용적 2,500m³, 연 케파 250만~280만 톤으로 지난해 12월 완공돼 가동되고 있다.

회사는 올해 9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용적 2,500m³ 고로 1기를 건설하고 있다. 해당 고로가 가동되면 회사의 연간 조강 생산능력 1,600만 톤, 열연강판(HRC) 생산능력 900만 톤을 갖춘다. 스틸오르비스는 “베트남 HRC 내수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호아팟은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에서 전년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약 74조 동으로(약 3조9,3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고, 순이익은 약 7조6천억 동으로 23% 늘었다.  

조강 생산과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2025년 상반기 조강 생산은 약 510만 톤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 증가했다. 회사의 주력 판매 품목들인 HRC, 건설용 강재, 고품질강(고인장강 등 기능성 봉형강류), 빌릿 판매는 모두 500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3% 늘었다.

특히 HRC 판매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42% 늘며 220만 톤을 기록했고, 건설용 강재와 고품질강 판매가 총 250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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