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원료동향] ‘상승 동력 잃은’ 철광석 價 다시 하락

주간동향 2025-08-04

철광석 가격이 5주간의 상승세를 끊고 하락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Fe 62%, 북중국 CFR 현물 기준)은 7월 다섯째 주 평균 톤당 100.26달러로, 한 주 전보다 3.52달러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7월 상승세를 이어온 철광석 가격이 계절적 철강 수요 부진과 함께 그 동력을 잃은 모양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기준, 마이스틸이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중국 132개 도시 내 유통업체들이 보유한 5개 완제품(열연강판(HRC), 냉연강판(CRC), 후판, 철근, 선재) 재고는 1,530만 톤으로, 일주일 전보다 1.4%(20만3,100톤) 늘며 3주 연속 증가했다.

중국 제조업 부문 체감 경기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전월대비 0.4포인트(p) 하락했고, 4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7월 S&P 중국 PMI도 49.5로 0.9포인트 하락하며 50 아래로 떨어졌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NBS 관계자는 “매해 7월은 전통적 제조업 비수기”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 폭우, 홍수 등 기상 영향으로 제조업 경기가 전월 대비 악화했고, 건설 활동도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고관세에 대비해 수출을 앞당겨 경기를 떠받친 게 앞으로는 점점 효력을 잃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원료탄 가격(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기준)은 같은 기간 평균 톤당 200달러로, 전주대비 27달러 상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최대 석탄 생산지 산시성, 내몽골자치구, 섬서성, 신장 위구르자치구 등 8개 성·지역에서 석탄 과잉 생산을 억제하기 위한 점검을 하고 있다. 기간은 이달 15일까지로, 당국은 허용 수준을 초과해 생산한 광산은 가동 중단을 포함한 제재를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허용 #수준 #생산 #광산 #가동 #중단 #포함 #제재 #방침인 #이코노미스트 #“고관세 #대비 #수출 #앞당겨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