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내달 현대車 서브벤더 철스크랩價 동결…새해에도 '견조'
현대제철이 다음달 현대자동차 서브벤더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동결로 유지하면서 연초 생철 시세는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내년 1월 현대차 벤더사로부터 구매하는 생철류 가격을 톤당 45만8,000원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 2만원 인상 이후 석 달 연속 동결이다.
앞서 올 1분기(1~3월)까지 41만7,000원에서 저점을 유지하던 서브벤더 철스크랩 가격은 현대제철이 4월(43만8,000원)부터 전격 인상을 알리며 그간 하락 시황에서도 시세 버팀목으로 작용해온 바 있다. 여기에 지난 10월부터 반 년 만에 추가 인상을 알리며 생철류 강세는 더욱 두드러진 상황이다.
최근 현대제철의 생철류 구매가격이 테이블 기준 41만원임을 감안하면 가격차는 4만원 이상 유지되고 있다. 다만 실제 생철류 유통시세는 각종 인센티브 포함 45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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