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스크랩價, 연초 강세 패턴 재현될까

가격 2025-12-29

국내 철스크랩 시황이 연말까지 비공식 특별구매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초 발생량 감소와 함께 제강사 단가 인상으로 시세 반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지난주까지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인·중부권은 현대제철의 특별구매가 지속되고 동국제강, 환영철강공업도 인센티브 연장으로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남부권에서는 월초 동국제강 포항공장과 포스코, 태웅 등의 단가 인하가 있었으나 여타 제강사들의 동참 없이 약보합에 그쳤다. 오히려 연말로 갈수록 물동량이 더욱 급감하면서 제강사별 비공식 특구가 대부분 원상복구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격적인 연말을 앞두고 동절기 발생량 감소와 함께 업계에서는 새해부터 제강사들의 추가 단가 인상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연말에도 내리 하락하던 철스크랩 가격은 새해 들어 상승 전환 뒤 설 이후까지 강세를 이어간 바 있다.

 

이번 연초에도 포스코와 태웅, 세아창원특수강 등의 단가 인상과 함께 철근 제강사들의 동참 패턴이 반복될지 주목된다. 특히 연말 반등세를 보인 철근 시세가 연초까지 유지될지도 최대 관전 포인트다.

지난주 국산 철근 유통시세(SD400, 10mm)도 톤당 68~69만원으로 전주 대비 3만원 급등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직전주(+1만원)에 이어 누적 오름폭은 총 4만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연말 시황이 올해도 되풀이된 형국이다.

앞서 지난해 연말에도 제강사 제한출하로 SD400 강종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감이 강해지며 유통시세는 월말 4만원 급등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수요 침체 속 제강사들이 연말 출하제한에 나서면서 시세 급등이 반복된 모습이다.

여기에 동국제강이 다음달부터 유통향 철근 판매를 기존 월단위 마감에서 주단위 마감 체제로 개편한다는 방침이어서 강세 지속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동국제강은 매주 월요일에 직전주 출하 물량에 대한 계산서를 즉각 발행하면서 그간 가격 왜곡의 주원인이었던 소급 적용 등 마감 할인을 일절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9일까지 적용되는 최초 주단위 철근 마감가격을 톤당 70만원(SD400, 10mm)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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