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도특수강, 2025FY 1분기 영업익 14.0% 감소
일본의 특수강 제조업체 다이도특수강은 최근 2025 회계연도 1분기(2025년 4~6월) 연결기준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1,423억5,2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86억5,800만 엔, 64억1,6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5.3% 감소했다.
사업부별로 특수강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8% 감소한 25억9,600만 엔에 그쳤다. 이는 일본 완성차업계의 판매 부진과 산업용 기계 수요 약세로 인해 기계구조용 탄소강과 공구강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고성능 소재 및 자성 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0억5,700만 엔을 기록했다. 이는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억 엔 감소했는데,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하락과 제품 믹스 변화 등의 호재에도 전반적인 수요 부진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과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용 증가, 전체 판매 물량 감소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밝혔다.
한편 2분기 전망에 대해 회사 측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2,750억 엔, 영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125억 엔, 80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34.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일본의 자동차와 산업기계 부문의 침체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두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당사의 2분기 실적 또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