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근 생산, 3주 연속 증가 후 다시 감소

중국 철근 생산이 비수기 영향 속 감소세로 돌아섰다.
마이스틸에 따르면, 매체가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중국 제강사 137곳이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생산한 철근은 217만 톤으로, 전주대비 2%(4만4,200톤)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4.6% 감소했다. 제강사들의 철근 압연 설비 가동률은 같은 기간 평균 47.5%로 한 주 전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 남서 지역 구이저우성과 쓰촨성, 남동 지역 장시성, 동부 지역 안후이성의 제강사들이 한 주 전보다 철근 생산을 상당히 줄였다”며 “쇳물을 다른 제품 생산에 더 많이 사용하거나 설비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철근 가격은 올랐다. 10일, 마이스틸 평가 직경 20mm HRB400E 철근의 중국 내 평균 가격은 톤당 3,269위안(부가가치세 13% 포함)으로 일주일 전보다 23위안 올랐다.
제강사들의 원료 가격 증가 상쇄 시도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스틸 SEADEX 지수에 따르면, 10일 호주산 62% 철광석 분광 가격은 CFR 칭다오 기준 톤당 98.1달러로 전주대비 2.2달러 상승했다.
한편, 중국 철근 내수는 비수기 영향으로 가격 오름세와 달리 부진하다. 중국 전 지역 유통업체 237곳의 철근·선재·코일형 철근의 일평균 거래량은 9만8,343톤으로 한 주전과 비교해 9.3%(1만142톤) 감소했다.
제강사 137곳의 철근 재고는 10일, 181만 톤으로 전주대비 0.2%(4,100톤) 늘었다. 반면, 35개 도시 상업용 창고 내 재고는 같은 날 359만 톤으로 전주대비 1.4%(5만2,500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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