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STS 코일價 5년래 최저 수준…하반기 글로벌 價약세로 출발?
중국 스테인리스(STS) 가격이 근래 최저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원료 가격도 약세를 보이면서 올 하반기 초반에도 글로벌 STS 가격 약보합세가 전망되고 있다.
마이스틸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중국 우시 시장 기준 STS304 냉연코일 가격은 증치세 포함 톤당 1만 2,700위안(약 240만 원/STS 304열연은 1만 2,200위안)를 기록했다. 마이스틸은 202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매체는 세계 최대 STS 밀인 중국 칭산강철이 7월 가격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약세가 바닥을 보일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칭산강철이 304강종은 톤당 50~100위안, 201강종은 톤당 50위안 수준씩 소폭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국 STS 가격이 반등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마이스틸 글로벌은 중국 장쑤성에서 7~13% 함량의 니켈선철(NPI) 거래 가격이 증치세 포함 톤당 920위안(약 17만 원)으로 여전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스틸 글로벌은 “스테인리스 수요 부진과 판매 감소로 NPI 등 원자재 가격이 강한 인하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STS 생산 및 공급국인 중국에서 원자재와 상품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 5천달러 전후 수준에서 장기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글로벌 STS밀은 7월 할증료 또는 출하 가격을 대체로 부분 인하 또는 동결하는 등 성수기 전략(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취하기 보단 표뮬러(Formula/규칙 또는 계산 공식)를 적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산 STS에 대한 반덤핑 장벽을 높인 국내 시장에서도 내수 수요 부진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가격 약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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