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재료연구조합, 전기로 제강공정 디지털化 중간점검 워크숍 개최

업계뉴스 2025-07-11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이사장 이경호)은 7월 10일 전주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에서 ‘전기로 제강공정 디지털화 과제 총괄 중간점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국내 주요 전기로 제강사와 ICT사, 연구기관 등이 참석해 전기로 제강공정 디지털화 과제 4차년도 연구개발 추진현황과 주요이슈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총괄 중간점검 워크숍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지원으로 지난 2022년 착수한 정부 과제인 ‘전기로 제강공정 디지털화를 통한 고효율 조업기술 개발 사업(R&D)’의 일환이다. 전기로 철강 제조공정(원료, 전기로, 정련, 연속주조, 압연)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효율 조업기술을 개발하여 국내 전기로 산업을 AI-전기로로 탈바꿈하는 것이 목표다.

이 R&D 사업은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에서 총괄 주관기관을 맡고 있으며, 총 20기관(기업 13곳, 연구기관 3곳, 대학 4곳)이 참여하고 있다.

박유수 금속재료연구조합 사무국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총괄 중간점검 워크숍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많은 분들의 열정 덕분에 이렇게 마지막 연차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역시 잘 마무리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새 정부 출범 이후 AI 분야 기술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조합에서도 이에 맞춰 AI/DX 관련 기술에 대해 업계 수요를 상시 수렴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조합 측의 전반적인 성과 발표에서 철강산업 AI/DX 관련 정부정책 방향, 사업 추진사례, 향후 기획방향 등이 소개돼 주목된다.

조합 관계자는 ‘21년 출범한 철강 디지털 전환 연대와 스틸-AI 전략 발표에서 시작한 AI/DX 관련 정부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였고, 이러한 정책에 일환으로 추진된 정부사업 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하였다.

이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주요 얼라이언스(AI 자율제조, 산업 AI, 제조안전)에 대해 소개하면서 AI/DX 관련 R&D 기획은 얼라이언스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철강산업 역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확산 가능한 실질적인 기술개발 수요 파악 및 정책과제 제시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후 올해 연구개발 추진현황과 과제 수행 간 이슈사항에 대해 세부과제별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발표한 세부과제는 ‘성분 원소 함유량 데이터 기반 철스크랩 데이터 품질 고도화 기술 개발’ 과제로 철강 제조공정 중 원료 부문에서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AI 영상분석 철스크랩 선별/판정 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철스크랩 데이터 공유시스템 구축 및 Fe 함량 기반 생산량 예측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두 번째 세부과제는 ‘70톤 이상급 전기로 제강공정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 에너지 효율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로 원료 부문에 이어 공정 부문에서의 디지털화를 맡고 있으며 고효율 조업 가이던스 시스템을 개발해 제강공정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최적화하여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 세부과제는 ‘전기로 형강 압연공정 내 빅데이터를 적용한 에너지 효율 향상 및 품질 개선 기술 개발’ 과제로 철강 제품 부문에서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형강 압연공정에서의 물성 예측 모델, 표면결함 분류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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