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전기동 및 동제품價 초강세 기조 불가피 예상
미국이 동(Copper) 및 동제품에 대해 오는 8월 1일부터 50%의 수입관세 부과를 결정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2월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 관세 부과 가능성을 조사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고 지난 10일(현지시간) 구리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정부가 동(Copper)에 대한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미국의 동광석 매장량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정련설비 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실상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방위 산업 등에서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동 및 동제품에 대한 높은 수입 의존도는 자굮의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이러한 트럼프 정부의 조치로 인해 실물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가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세 부과 이전에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구매심리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실제로 미국의 전기동 비축량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처음 나온 지난 2월 이후 크게 증가해왔고 가격도 강세를 유지해왔다.더욱이 실제 관세가 부과될 때까지 이러한 미국의 수입 급증세는 전세계 전기동 실물시장의 수급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현재 전기동(Copper) 가격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년來 최고 가격을 보이고 있고 사상 최고 수준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실물 수요와 더불어 관세부과가 현실화하면서 단기적인 가수요가 맞물리고 있다. 광석 부족 등에 따른 전기동 생산 증가는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실물 수요와 더불어 가수요가 촉발되면서 초강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직접적인 피해보다 가격상승에 따른 영향 클 듯>실수요의 호조 속에 미국의 가수요가 촉발되면서 가격 초강세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촉발한 가수요는 미국의 관세 부과 시점에서는 가라앉을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강세는 불가피한 모습이다. 특히 전기동은 선적기간 등의 필요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관세 부과 상황 등에 따라 가수요는 급변동할 수밖에 없다.그러나 이 같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전기동 가격의 강세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세부과 이후에는 가수요가 사라지고 자국내 구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구리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현재의 관세 이슈로 인한 전기동 가격 초강세 현상은 실물시장에서의 공급부족 확대 등에 따른 단기적인 현상으로 분석되지만 실물시장에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른 전기동(Copper) 수급은 향후 몇 년간 공급부족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동 정광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정광 TC/RC 가격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이는 향후 전기동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요인이다.미국의 관세폭탄으로 국내시장도 간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우리나라의 대미 구리 수출은 3.5% 수준으로 크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가격 초강세에 따른 관련 산업들의 원자재 가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미국의 구리 수입은 연간 90만톤 수준에 이르고 있고 이 중 칠레에서 65% 정도를 수입하고 있다. 동광석 매장량은 비교적 풍부한 상황이지만 정련 및 제련설비가 부족해 최대 수출국인 칠레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관세폭탄으로 칠레 등으로부터 공급되는 전기동 가격이 초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이는 국내 주 수요업체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시킬 수 있는 구조지만 높은 가격은 수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실제로 그동안 전기동 가격이 초강세 기조를 보였던 시기에 실물 시장에서의 수요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강세기조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어김없이 수요 대체 현상 등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국내 동(Copper) 수요를 위축시켰다.따라서 이번 미국 관세폭탄에 따른 영향과 글로벌 실물시장의 수요호조와 맞물리면서 초강세 기조가 상당기간 지속된다면 중장기적으로 국내 산업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전력 인프라 등에 실물시장 수요에도 영향 불가피>전기동 수요는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력 소비 증가와 이에 따른 전력생산 설비 확충, 탄소중립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반도체와 2차전지 제조시설 증가 등에 따라 전력기기 관련 기업들도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가면서 실물시장에서의 전력선 등의 수요 또한 지속적인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무엇보다 세계 전력공급 부족 현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8년까지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연 평균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인공지능 서버를 구축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연 평균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미국의 경우에도 세계 데이터센터의 3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부터 전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고 향후 10년 동안 신규 전력 사용량이 현재보다 17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따라서 미국도 지속적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고 유럽지역의 경우에도 높은 에너지 비용에 따른 원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력 수요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이 같은 전력 및 전력관련 기기 산업의 큰 폭 성장세는 전기동 수요 증가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 인한 가격이 초강세가 기조를 유지할 경우 관련 투자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주요 전력설비 및 전선 분야의 동 소비 증가를 둔화시킬 수 있다.전문가들은 AI 등에 따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수요 증가세는 가격 부담이 증가하면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며 미국 내에서도 관세급등에 따른 관련 제품들의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밖에 없어 중장기적으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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