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포스코그룹 中STS 생산기지 ‘PZSS’, 칭산강철과 최종 매각협상”

이슈 2025-07-08

포스코그룹의 중국 스테인리스강 생산·영업 전초기지인 포스코장가항불수강(PZSS)이 중국 최대이자 세계 최대 규모 스테인리스밀 사업자인 칭산(청산)강철그룹에 매각됐다는 복수의 외신 보도가 나왔다. 

PZSS는 초고속 제조업 성장 국가였던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지난 1997년 설립됐다. 법인은 연간 STS조강 생산량은 110만 톤에 달하고 스테인리스 열연강판과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모두 생산하는 것은 물론, 일부 스테인리스 특수강을 생산할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기술력과 생산성을 가진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중국 내 과잉 공급과 철강 수요 둔화로 수년간 손실이 발생해 포스코그룹의 저수익 사업장(매각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설을 받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도 지난 2024년 비주력 사업 및 저수익 해외자산 매각 대상을 선정하며 PZSS의 매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PZSS는 1억 3천만 달러(약 1,780억 원) 손실을 기록해 포스코그룹의 해외 계열사 중 가장 큰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복수의 해외 언론과 중국 언론은 이 달초 PZSS를 소유한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차이나가 칭산강철과 매각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특히 현지 매체인 상하이메탈마켓(SMM)은 “지난 3일, 칭산강철 회장 등이 서울을 방문해 포스코그룹 인사와 지분 양도 계약에 서명했다”라며 “7월 9일부터 순차적인 지분양도 작업이 이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본지가 지난달 중순, 칭산강철과의 거래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 당시 포스코홀딩스 측은 협상대상과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차이나의 지분 변화, 협상방식, 시기 등이 모두 정해진 것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역시 포스코홀딩스는 일부 외신이 관련 내용을 작성한 사실은 확인했지만 확인해 줄 수 없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칭산강철의 공식 발표가 없었고, 포스코홀딩스의 관련 공시도 현재(8일)까지 없다. 이에 최종 매각 협상이 이뤄졌다는 내용의 진위와 포스코홀딩스 측이 지분을 남겨두는 지 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다만 업계에선 칭산강철이 PZSS 매각 협상에 가장 유력한 협상자로 보고 있다. 칭산강철이 고급 스테인리스강 생산기지를 확보하려는 의지가 강해 협상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ZSS의 지분은 포스코홀딩스가 약 58%, 포스코차이나가 약 23%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포스코홀딩스가 경영 및 매각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합작 투자사인 장쑤사강강철그룹은 17% 수준의 지분을 갖고 있다. 철강 자회사인 포스코는 철강 관련 협업 외에는 PZSS와의 직접적 연결고리(지분 등)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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