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강관) 단관비계용강관, 6월 가격 하락 이어져
최근 단관비계용강관 제조업계가 6월 건설 경기 위축과 제품 판매 악화로 인해 제품 가격에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임대업체를 비롯한 건설 연관업체들의 제품 매입 감소로 원가인상분 반영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단관비계용강관은 6m당 1만원 중반대에 제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은 인상됐지만 단관비계용강관의 경우 연관수요 동향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제품이다. 단관비계용강관은 중고재 제품의 가격은 하락해 신규 생산 제품(신재)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통상 가설업계에서는 중고재 가격이 오르면 신재 가격도 동반 상승한다. 건설업계는 물량 감소로 인해 인한 건설현장 공사중단(셧다운)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건설 투자를 나타내는 건설 기성(26조8,659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했다. 건설 기성은 현재 건설이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현행 지표로, 그만큼 착공·시공 중인 건설 일감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전국 인허가 실적은 전년 대비 약 20% 감소했고, 착공은 공공 물량 중심으로 유지된 반면 민간은 여전히 부진하다. 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규제 완화 영향으로 2020년 이후 최대 수준 회복했지만 지방 미분양은 8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단관비계용강관의 가격 인상이 이뤄졌지만 6월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한 제품 판매 악화에 가격 하락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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