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에 황 가격 급등…인니 니켈·아프리카 구리 비용 부담 확대

업계뉴스 2026-04-03

이란 전쟁 여파로 황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인도네시아 니켈 생산업체와 아프리카 구리 광산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황은 주로 석유 및 가스 정제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며, 이를 원료로 황산이 생산된다. 황산은 광산 개발과 금속 정련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중동 지역은 전 세계 황 생산의 약 24%를 차지하고 있다.

아거스(Argus)에 따르면, 전쟁 이후 인도네시아 내 황 가격은 약 20% 상승해 톤당 약 600달러 수준에 도달했다. 다만 고압산침출(HPAL) 방식 니켈 정련업체에 공급되는 일부 물량은 톤당 700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 아프리카에서도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아거스 황 가격 담당자인 마리아 모스케라에 따르면 이란 전쟁 이후 황 가격은 37% 상승해 톤당 715달러 수준을 기록했으며, 항만 창고에 보관된 소규모 포장 황은 66% 급등해 톤당 1,000달러까지 치솟았다. 아거스 데이터에 따르면 황 가격은 최소 5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아거스의 니켈·구리 가격 담당인 라가브 자인은 황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아프리카 구리 벨트 지역의 프로젝트 증설이 지연되고 공급 증가 속도도 둔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황과 황산 가격 상승은 중국 구리 제련업체들에게는 또 다른 수익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TC/RC(제련·정련 수수료)를 일부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리 #가격 #담당인 #라가브 #자인 #상승 #지속될 #경우 #아프리카 #벨트 #지역 #프로젝트 #증설 #지연되 #공급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