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STS 강판사 오토쿰푸, STS금속분말 사업에도 ‘진심’
유럽 주요 스테인리스(STS) 제조사이자 국내에서도 판매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오토쿰푸(Outokumpu)가 우주항공 금속분말 사업에도 진출한다. 회사는 이미 스테인리스 금속분말 제품의 공급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토쿰푸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STS 업계 최초로, 우주항공용 새로운 스테인리스스틸 분말 제품을 공급 단계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오토쿰푸는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적층 제조용 금속 분말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이번엔 스테인리스강을 적용한 항공용 열교환기 부품용 분말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토쿰푸가 우주항공 산업을 위해 개발한 신제품은 특정 합금 첨가제로 정제한 고성능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스틸 파우더로 알려졌다. 현재는 시제품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미 오토쿰푸는 이달(5월)에 3D 프린팅 응용 부문에 사용될 스테인리스 분말을 업계 최초로 공급했다고 언급했다.
오토쿰푸의 금속분말사업부장인 마르텐 프란츠(Marten Franz)는 “회사는 첨단 스테인리스스틸 응용 분야의 순환형 비즈니스 모델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금속분말 분야에서 새로운 배합 비중 개발에 집중하는 동시에 투자 및 연구 협력사와 합력하여 고객 사양에 맞는 최종 제품을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는 니켈을 첨가하지 않는 의료용 분말 개발에도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분말 제품이 귀걸이나 시계와 같은 장신구 시장에도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또한, 터빈과 적층구조 제품, 발전소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내열 스테인리스 합금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토쿰푸는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및 금속분말 산업이 세계경제 녹색전환과 미래 핵심 기술로 떠오를 것이라며 산업 간 네트워크 강화와 공동 개발 노력 등을 통해 순환성을 가속화할 수 있는 더 넓은 첨단 제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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