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韓 철스크랩 투입률, 주요국 중 최대폭 하락

원료 2025-05-26

최근 국제재활용국(BIR, Bureau of International Recycling)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유럽연합(EU-27) △미국 △인도 △튀르키예 △일본 △한국 등 주요 7곳 철스크랩 소비량은 총 4억6,061만톤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주요국 철스크랩 소비량은 조강 생산과 함께 2021년을 고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7곳 조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0.7% 줄어든 15억4,820만톤에 머물렀다.

 

국가·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유럽연합과 인도, 튀르키예는 조강 생산 증가와 함께 철스크랩 소비도 크게 늘어난 반면 중국과 미국, 일본, 한국은 일제히 감소했다.

특히 철스크랩 최대 소비국인 중국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조강 생산 감소(-1.1%)에도 철스크랩 소비(+5.4%)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감소 전환됐다.

중국의 지난해 조강 생산은 10억510만톤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철스크랩 소비 역시 1.9% 줄어든 2억967만톤에 그쳤다.

이어 국가·지역별 철스크랩 소비는 △유럽연합 7,664만톤 △미국 5,530만톤 △인도 3,440만톤 △튀르키예 3,127만톤 △일본 3,082만톤 △한국 2,251만톤 등 순으로 나타났다.

철스크랩 소비는 지난해 유럽연합에서 전년 대비 1.9% 늘었으며, 이 기간 인도와 튀르키예도 각각 8.9%, 7.5% 늘며 큰 폭 증가했다. 다만 미국과 일본 철스크랩 소비는 전년 대비 각각 3.0%, 3.2% 줄어든 모습이다.

이 중 우리나라는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철스크랩 소비도 유일하게 두 자릿수인 14.0% 급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 조강 생산에서 철스크랩 투입 비율은 35.4%로 전년 대비 3.8% 포인트(p) 떨어지며 주요국 가운데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 밖에 국가·지역별 조강 생산 대비 철스크랩 투입률은 지난해 △튀르키예 84.7%(전년比 -1.6%p) △미국 69.6%(-0.2%p) △유럽연합 59.2%(-0.3%p) △일본 36.7%(+0.1%p) △인도 23.0%(+0.6%p) △중국 20.9%(-)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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