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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컨설팅社 SPCG, 거세지는 철강·금속 환경규제에 ‘녹색 경쟁력’ 제공

인터뷰 2025-05-14

철강·금속 부문 주요 비관세장벽으로 꼽히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제(CBAM)이 2026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10월부터 시작된 CBAM 전환기간이 올해 12월 31일에 종료되면서 본격 시행에 직면한 철강금속 업계가 수출 환경 및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 안에서도 한층 강화될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설정 작업이 시작됐으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K-ETS) 4차 계획기간(2026~2030)이 예고됐다. 이에 제조업, 특히 온실가스 배출 상위업종인 철강·금속업계가 국내외 환경 규제에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환경컨설팅 기업 SPCG(대표 한상우)는 철강·금속업계가 비관세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 및 ESG 컨설팅 및 인증 평가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환경 교육 및 환경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공급망 컨설팅, 에너지 효율화 및 에너지 경영 시스템 구축, 녹색금융 연결 서비스 등 기후변화와 ESG경영, 에너지경영, 녹색금융 전 단계에 걸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환경 부문 고민을 해소하고 있다. 

회사명 SPCG는 ‘SPConsulting Group’의 약자다. 회사는 배출거래제와 ESG 경영, 온실가스감축 솔루션, CBAM, Scope3 인증 및 대응, 기업 지속가능보고서, CDP(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LCA 환경성적표지 등 주요 환경 평가 및 환경 규제, 정책 개념 등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SPCG의 경영자인 한상우 대표는 중앙대학교 기후경제학 석사 출신의 환경경제 전문가로, 환경부 감축실적 평가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도 환경부 온실가스 검증심사원과 한국에너지공단 온실가스 감축실적 검증심사원, 한국생산성본부 ESG 경영지도원 등을 겸임하는 등 환경 정책의 최일선에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2015년 ‘에스피컨설팅’ 명칭의 개인 사업장을 열고 한창제지의 배출권거래제 대응 컨설팅 계약 체결 및 컨설팅 제공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 환경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 금호미쓰이화학 관련 환경 인증 및 환경 사업 컨설팅 등을 진행한 가운데 한상우 대표는 사업 규모 확장 필요성을 감안하여 2021년 SPCG 법인을 설립하고 철강·금속 부문에서도 다수의 컨설팅 성공 실적을 쌓고 있다. 

이와 관련해 SPCG와 한상우 대표는 철강금속 부문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 녹색금융 자금 건 컨설팅과 포스코필바라리튬 녹색자금 자금 건 컨설팅, LS MnM 배출계수·산정범위·해외원료 인허가 건 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등 대표적 철강금속 기업들과 협업한 선례가 있다. 또한 현재도 철강 업체 13곳(제품 24건), 알루미늄 업체 10곳(제품 18건)과 CBAM 컨설팅을 진행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러한 법인 설립 이후 단기 고성과의 배경으로는 SPCG가 다수 관리업체의 목표관리제 및 배출권거래제 컨설팅, 에너지 경영 분야의 컨설팅 및 IT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기술과 환경에 대한 전문지식(Knowledge), 각 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크(Network), 기후변화 및 환경 컨설팅에 대한 많은 경험(Experience), 내부 핵심 전문 인력(Expert), 실무를 통해 축적된 최적의 방법론(Method) 등 실질적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갖췄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SPCG는 2026년 본격화되는 EU CBAM과 국내외 강화되는 환경 규제 강화 및 추가 인증 절차에 대비하기 위한 전문적 역량과 양적 질적 서비스 강화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2026년 CBAM 본격 시행에 맞춰 대기업계 수출사는 물론, 관련 협력사와 향후 규제지역 수출을 준비하는 중소·중견 기업 등을 대상으로도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단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PCG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중소기업 CBAM 대응 인프라 구축 사업 담당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고객사 규모와 상관없이 맞춤형 환경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철강/알루미늄 부분 컨설팅 현황/SPCG 제공

 

■ 철강·금속업계, SPCG에 CBAM 대응 의뢰 맡기면 절차는?

본지는 환경 컨설팅을 접해보지 못한 대다수 중소중견 철강금속 업체들의 상황을 감안해 SPCG 측에 예시로 CBAM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 어떠한 절차로 대응하는지에 대해 문의해 봤다. SPCG는 철강·금속 고객사가 CBAM 이슈 등에 대해 의뢰를 요청하면 다음과 같은 절차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먼저 문의주신 제품이 CBAM 대상제품이 맞는지 서면으로 확인하여 수출신고필증이나 통관자료를 확인하여 CBAM 대상 CN코드가 맞는지 등의 기본 확인 절차를 거치고, 대상으로 확인되면 템플릿 요구사항, 일정, 대상 제품 등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파악한다. 이후 회사는 파악된 요구사항 및 대상제품을 바탕으로 생산제품 정보, 전기 사용량, 가스 사용량, 공정 현황, 가공 후 발생 스크럽 양 등 필요 자료를 요청 및 수집한다. 

이어서 고객사 방문을 통한 착수 회의를 통해 고객사 임직원에게 CBAM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과 각 부서 담당자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 공정 확인과 이슈 사항 파악 등을 시작한다. SPCG 관계자는 “자료수집을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각 부서별 담당자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현장 공정 확인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회사는 방문 이후 수집된 자료를 보완하여 배출계수를 산정하고, 템플릿을 작성한다. 이렇게 작성된 자료는 현지 당국에 대응해야 할 현지 고객사(수입업자)에게도 전달되고 회사는 국내 의뢰사와 현지 고객사의 추가요청이 있을 시 추가 대응까지 제공하고 있다. 

한상우 대표는 “계약범위에 따라 검증을 받는 경우 검증기관 대응도 가능하며, 협력사 대상 집합교육, 사후관리교육도 병행하고 있다”며 “최근 탄소중립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규제가 강화되면서 컨설팅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과 컨설팅 비용 부담으로 인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SPCG는 고객사의 여건을 고려하여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연계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상우 대표는 “대표이지만 저 역시, 한 명의 환경 부문 전문가로서 환경 컨설팅과 교육 및 업체 강의 등을 제공하는 등 규제 및 시장 추세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필드를 직접 뛰고 있다”며 “혼자 해결하려하지 않고 법인 설립 이후 환경 및 환경컨설팅, 환경 정책에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을 각 사업에 배치하게 되면서 매년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전문가 집단으로 시장에서 실적을 통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SPCG 한상우 대표 인터뷰 “환경 통상에 맞춘 전문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

 

한상우 대표

Q. SPCG는 어떤 회사인가?

SPCG는 2021년 설립된 환경 컨설팅 회사로. 다방면 경력을 가진 10여 명의 탄탄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회사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요 고객으로 포스코와 LS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공공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엔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배출량 산정 대상인 다양한 중견 및 중소기업에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Q. 회사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SPCG를 설립하기 이전에는 2015년부터 개인사업자 형태로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개인 자격으로 영업과 사업 운영을 병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컸다. 

특히 사업 초기에는 1~2명의 직원과 함께 소규모로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점차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보다 큰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규모 확대가 필요하단 판단이 들었다. 이에 2021년 SPCG 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해 신축 사무실을 마련하고 인력을 공격적으로 확충한 결과, 이후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의 법인 전환 판단이 옳게 된 셈이다. 

회사 발전 과정에선 컨설팅 회사의 핵심이 고객 신뢰와 내부 인적 자원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고품질의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직원 교육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으며,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복지 강화와 업무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이러한 노력이 좋은 인재 확보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SPCG의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 철강·금속 업계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주요 사업은 수출기업의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위한 제품 단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컨설팅이다. 특히 철강이나 알루미늄을 취급하는 수출업체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CBAM 규제에 맞는 배출량 산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수출기업의 협력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현재는 IT 솔루션 기업과 협력하여 배출량 산정 자동화 시스템을 공동 개발 중이며, 해당 시스템은 특허 출원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철강·금속 업계가 주요국 수출 과정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환경 규제에 대해 경쟁력을 갖춰 나갈 방안을 마련해 드린단 얘기다.

특히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CBAM’은 유럽연합(EU)이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수소 등 6개 품목의 수입품에 대해 탄소 배출량에 기반한 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이 중 철강과 알루미늄은 규제 핵심 품목으로 삼고 있다. 세부 품목으로 볼트·너트 같은 가공 부품부터 슬래브, 빌렛, 판재, 봉 등 원재료 수준의 제품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철강·금속 산업의 수출 구조상 CBAM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CBAM은 한국과 EU 간 배출권 가격 차이만큼의 비용이 수입업자에게 부과되는데, 현재 기준 약 톤당 55유로(한화 약 9만 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한국 철강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게 산정될 경우, EU 수입업체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이는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CBAM은 제품별 공급망 배출량을 기반으로 수입업자나 원청기업의 배출 부담을 합산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배출량이 높은 협력사의 제품은 유럽 수출기업에서 기피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결국 협력사 입장에서도 자사의 배출량을 정밀하게 산정하고, 이를 관리·감축하는 노력이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철강금속업계는 CBAM 제도 하에서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 투명성 확보와 감축 노력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이에 SPCG는 이러한 환경 관련 통상 이슈에 맞춘 전문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대응을 지원하고자 한다. 

Q. 우리나라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K-ETS)와 유럽의 탄소국경제(CBAM) 등 국내외 주요국 환경 규제가 철강업계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예상하는가? 우리나라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는 국내 배출량 감축뿐만 아니라, CBAM 도입에 따른 수출 경쟁력 보호라는 국제적인 대응 성격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강화하면 국내 배출권거래제(K-ETS) 가격은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되며, 이는 유럽의 EU-ETS와의 가격 차이를 줄이는 결과를 낳는다. 결국 한국 철강 금속 업계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CBAM 부담금은 EU와 한국의 배출권 가격 차이, 그리고 개별 기업의 배출량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다. 이 중 배출권 가격은 국가가 통제할 수 있지만, 배출량 감축은 기업의 몫이다. 특히 CBAM은 원청의 배출량에 협력사의 배출량까지 포함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원청과 협력사 모두가 함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컨설팅과 저감 설비 투자가 필요하다. 온실가스 감축은 초기 비용이 수반될 수밖에 없지만, 기후 위기로 인한 생존 위험이 커지는 현재,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으로 봐야 한다. 특히 철강 산업처럼 에너지 집약적인 업종은 정확한 배출량 산정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원청–협력사 간의 공급망 전반의 감축 연계와 협력 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결국 유럽 수입업체와 원청기업은 배출량이 적은 협력사와의 거래를 우선시할 수밖에 없으며, 협력사 입장에서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Q. 환경 컨설팅은 대기업이나 규제국에 수출 일감이 있는 기업이나 주목할 이슈라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환경 컨설팅은 단순히 대기업이나 수출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탄소중립 및 ESG 제도는 갈수록 공급망 전반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원청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협력사의 온실가스 감축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CBAM, K-ETS, NDC 등 다양한 제도들은 직접 규제 대상이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원청기업과 협력관계에 있는 중견·중소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원청의 배출량 산정 시 협력사의 배출량이 함께 반영되기 때문이다. 결국 탄소중립 달성은 원청과 협력사의 공동 과제이며, 협력사 또한 환경 컨설팅을 통해 배출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감축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전략이 되고 있다. 정부와 대기업들도 이를 인식하고 있으며,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설비 지원, 교육 사업 등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지원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금이 중소·중견 협력사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적기라 할 수 있다.

Q. SPCG의 강점은 무엇인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SPCG는 현재 IT 솔루션 기업과 협력하여 CBAM 대응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해당 시스템은 특허 출원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 공식 컨설팅 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공신력 있는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 

무엇보다 SPCG의 가장 큰 강점은 철강 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컨설팅 경험과 실적 등을 꼽을 수 있다. 회사는 다수의 철강이나 알루미늄 기업을 대상으로 CBAM 대응, 배출량 산정, 감축 전략 수립까지 전 과정에 걸친 컨설팅을 수행해 왔으며, 실무 중심의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SPCG는 15년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대한 인증을 통해 탄소배출권 수익 창출까지 이어온 ESG 전문 기업입니다. CBAM은 단순히 제품의 배출량을 산정하는 것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실질적인 감축 실행으로 이어져야 하는 제도다. 이 점에서 SPCG는 정확한 산정뿐 아니라, 감축 실행과 수익 창출 경험까지 갖춘 차별화된 대응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Q. 회사의 주요 컨설팅 사례를 소개한다면? 

SPCG는 최근 철강업계를 중심으로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컨설팅뿐만 아니라, 설비 지원사업, 융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탄소중립 관련 컨설팅을 폭넓게 수행하고 있다.

특히 CBAM 대응 컨설팅에서는 철강이나 알루미늄 기업 수십 곳의 제품을 대상으로 약 100건에 달하는 배출계수를 산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컨설팅을 받지 않았을 경우 적용되는 기본값 대비 약 50% 이상 개선된 배출계수를 도출하여 고객사의 수출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는 풍력발전기 지주대를 제조하는 고객사의 컨설팅 사례가 떠오른다. 해당 고객사는 원청사로부터 “CBAM 대응 능력”이 계약 평가 항목에 반영된다는 요청을 받아 컨설팅을 의뢰해 왔다.

CBAM 산정을 위해서는 원재료 투입량, 제품 생산량,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전기, 연료, 스팀 등)의 사용량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가 필요한 데, 이 정보들이 여러 부서와 문서에 흩어져 있어, 단순히 제공받은 자료만으로는 정확한 산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SPCG는 각 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CBAM 제도를 설명하고 부서별 역할을 인지시키는 내부 교육을 시행했다. 이후 제품에 투입되는 원재료의 원산지 파악, 공정 분석, 설계도면 및 BOM List 검토 등을 통해 기업의 실제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세트를 구축하였고, 결과적으로 기본값 대비 약 50% 개선된 배출계수를 산정해 고객사로부터 높은 만족을 끌어냈다.

SPCG는 이처럼 고객이 제공한 데이터만 수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철강·금속업종의 공정 특성을 분석하고 연구하여 포스코, LS 등 복잡한 생산공정을 가진 대기업에 대해서도 성공적인 감축 컨설팅을 수행해 온 실적이 있다. 기업 맞춤형으로 컨설팅을 설계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SPCG의 가장 큰 강점이라 요약할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철강금속신문의 많은 구독자들은 원청에 제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로서, 코로나 이후 지속된 경기 침체와 철강업계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계실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협력사들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탄소중립 달성은 국가, 원청, 대기업 모두에게 요구되는 과제이며, 협력사의 온실가스 감축 없이는 이를 실현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사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있다. 

참고로, 중국은 2021년부터 국가 배출권거래제(ETS)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산업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초기 단계에서는 배출권 가격이 낮고, 무상 할당이 많아 실질적인 감축 효과는 제한적이었단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중국의 철강 산업은 주로 고로-전로(BF-BOF)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효율성이 낮고, 이에 따라 제품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다.

반면, 한국은 전기로(EAF) 비중이 높아 에너지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이러한 점에서 CBAM은 한국 철강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유럽 수입업체들은 탄소 배출량이 낮은 제품을 선호하게 되므로, 한국 협력사들이 배출량 산정과 감축 노력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철강금속신문의 구독자 여러분께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배출량 산정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도입하시고, 철강금속업계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시기를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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