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서비스나우 ITOM’ 도입으로 IT 운영 자동화 가속

고려아연이 IT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나우 ITOM(ServiceNow IT Operations Management)’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로써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고, 운영 자동화 수준을 대폭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솔루션 도입은 고려아연의 IT 계열사인 서린정보기술과 협력해 추진됐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졌던 IT 자산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화된 자산 식별 및 통합 관리가 가능해졌다. 주요 IT 자산에 대한 정보가 분산돼 있던 기존 체계는 ‘디스커버리(Discovery)’ 기능을 통해 통합됐다.

서린정보기술은 이번 구축 과정에서 IT 자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운영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대시보드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장애 발생 시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 속도도 크게 향상됐다.

또한 반복적으로 수행되던 수기 입력 업무가 줄어들고, 자산 변경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됨에 따라 보안 감사 대응력도 높아졌다. 장애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 역시 단축되면서 운영 효율이 개선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ITOM 솔루션 도입 후 운영 체계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모두 향상됐다”며 “IT 인프라 보안 위협 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서린정보기술 측은 “이번 ITOM 도입은 운영 자동화의 첫걸음”이라며 “향후에는 서비스 중심 운영 체계로의 전환과 자동화 수준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린정보기술은 ERP, 클라우드, 보안, 업무 자동화, ITSM, ITOM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룹사뿐 아니라 외부 고객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