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럭스틸'…동국씨엠, 내수 침체 극복하며 1분기 실적 개선

동국씨엠이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25일 공시했다.

동국씨엠은 K-IFRS 별도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5,266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순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매출 4.0% 증가, 영업이익 425.4% 증가, 순이익 33.2% 증가를 거뒀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4%, 36.8%, 54.3%씩 감소했다.

동국씨엠은 내수 시장의 경우 침체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함에 따라 냉연도금류 생산판매량이 줄었지만, 럭스틸(Luxteel) 등 고부가 제품 수출 확대 기조를 유지하며 컬러강판 생산판매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주스틸 안정화에 주력함과 동시에, 미국 남부 휴스턴과 호주 멜버른에 사무소를 추가 개소하며 통상 환경 변화 속 현지 대응력을 높였다고 전했다. 

동국씨엠은 내수 시장을 잠식하는 저가형 중국산 도금컬러강판 반덤핑 제소가 신청이 임박함에 따라, 조사 개시 및 예비판정, 본판정 일정을 거치며 내수 시장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연강판 규제 발효 시 냉연도금컬러류로 우회수출 증가가 필연적이기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병행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한편,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2030’을 중심으로 고부가 수출 중심 성장에 힘쓰고 있다. 동국씨엠 측은 "시황 부진 기화 환경 속 차별화 철강 제품으로 수익성 위주 생산 판매 활동에 주력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