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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철강委 “2027년 철강 초과 생산 능력 7억 톤↑”

세계 2025-04-09
출처 : 이미지투데이

“글로벌 초과 생산 능력(케파) 규모가 2년 내 7억 톤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케파 과잉 등에 따른 현 철강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일부 지역들은 비시장적 정책을 끝내야 한다.”

울프 줌클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철강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7차 정기회의의 결과를 보고한 성명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회의엔 각국 정부 및 산업계 대표 293명이 참석했다.

철강업의 위기가 초과 케파 등으로 심화한다는데 참석자들은 동의했다. 줌클레이 위원장은 “중국 철강사들의 국경 간 투자로 글로벌 초과 생산능력은 앞으로 2년간 1억6,500만 톤 늘어날 것”이라며 “2027년 초과 생산능력 규모는 총 7억21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저가 철강 수출이 급증한 점도 위기 심화의 요인으로 참석자들은 지적했다. 위원장은 “중국의 철강 수출은 지난해 1억1,800만 톤으로 2020년 이후 두 배 이상 급증했다”며 “중국 수출량은 북미 전체 철강 생산량보다 많고 지난해 EU 생산량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철강 가격과 산업의 수익성이 지난해 계속 하락해 일부 지역에서는 지속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 철강 탈탄소화도 초과 케파의 영향으로 신기술에 투자할 자본이 줄며 저해되고 있다는 점에도 참석자들은 동의했다.

현 철강 위기의 근본적 원인이 보조금, 세금 인센티브 등 비(非)시장적 정책과 관행이라는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위원장은 “이 같은 정책들이 일부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고 그곳에서 철강 케파가 급속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국가들에서 정책을 바꾸지 않거나 잉여 철강 수출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철강 위기는 심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강업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해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위원장은 “위원회는 회원,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과 수단에 대해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것”이라며 “논의의 결과를 철강 초과 설비 대응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on Steel Excess Capacity, GFSEC)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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