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 “美, 4년 연속 최대 철강 수입국”

세계 2025-06-12

지난해 철강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미국이었다. 한국, 중국, 일본의 철강 수출은 세계 철강 수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세계철강협회(WSA)는 이달 ‘2025 세계 철강 통계(World Steel in Figures 2025)’를 공개했다. 해당 통계는 지난해 글로벌 철강 시장 동향을 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철강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로, 전년대비 3.4% 증가한 2,730만 톤을 수입하며, 4년 연속 최대 철강 수입국 지위를 유지했다. 2020년에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3,790만 톤)은 이후 매년 수입이 감소해 2024년엔 870만 톤 수입에 그쳤다.

한국의 철강 수입은 1,420만 톤으로, 2023년과 비교해 5.3% 줄었으나, 전 세계 국가 중 7번째로 많았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베트남(1,720만 톤)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철강 수출은 중국이 가장 많았다. 중국의 지난해 철강 수출은 1억1,710만 톤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중국, 일본, 한국은 수출량 기준으로 나란히 글로벌 1~3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이 세 국가의 수출량이 글로벌 철강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39.2%였다.

글로벌 철강 완제품(Finished Steel) 수요는 2021년부터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수요는 17억4,240만 톤으로 전년대비 2% 감소했다. 2022년과 2023년엔 각각 전년대비 3.5%, 0.01% 줄었다.

중국은 주요 국가 중 최근 4개년(2021년~2024년) 기준으로 유일하게 매해 수요가 감소했다. 인도와 이란은 같은 기간 매해 수요가 증가했다.     

완제품 수요를 부문별로 보면 건설·인프라 부문이 전체 수요의 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계 장비(16%), 자동차(12%)가 그 뒤를 이었다. 금속제품(10%)과 자동차외 운송수단(5%)이 각각 네 번째, 다섯 번째로 비중이 컸다. 전기장비와 가전제품은 각각 3%, 2%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2024년 조강 생산이 많은 순서로 기업들을 나열했을 때, 상위 10개 중 6곳이 중국 철강사였다. 중국 바오우강철그룹이 지난해 1억3천만 톤을 생산하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아르셀로미탈 역시 6,500만 톤을 생산하며 역시 5년간 2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전년대비 1.2% 감소한 3,797만 톤을 생산하며 8위를 기록, 2023년 순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다. 현대제철도 전년대비 4.6% 감소한 1,836만 톤을 생산, 21위를 기록하며 직전 순위에서 3계단 내려왔고, 2020년 이후 처음으로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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