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구리 가격 예측 하향 조정…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 고조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가 2025년 구리 가격 추정치를 대폭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의 신호로 해석된다.
칠레 정부는 2025년의 구리 가격을 기존의 4.25달러에서 3.90달러에서 4.00달러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칠레는 4월 말에 새로운 가격 추정치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구리 가격은 그동안 미국이 관세를 앞두고 대량으로 비축하면서 일시적인 가격 급등을 경험했으나, 현재는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유가 및 기타 원자재 가격과 함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칠레는 지난해 전 세계 구리 생산의 24%를 차지하며 중요한 생산국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칠레의 구리 가격 조정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구리는 전 세계 제조업, 건설업, 전자산업 등 여러 산업에서 필수적인 원자재로 사용되고 있어 구리 가격의 변동은 국제 시장에서 중요한 경제 지표로 여겨지며, 가격 하락은 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 뉴스
관련 뉴스
이야드 고객센터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