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이번주 본격 방향 좌우…긴장감 최고조
4월 둘째 주 국산 철근 유통시세(SD400, 10mm)는 톤당 74만원으로 전주 대비 보합 출발했다.
현대제철 4월 인천공장 철근라인 셧다운 발표 뒤 주요 제강사들의 마감가격 인상 동참이 이어지며 유통시세는 최근 저점(67만원)부터 7만원 급등한 상황이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 이어 한국철강, 환영철강, 대한제강도 4월 유통향 철근 판매에 대해 톤당 75만원 적용 방침을 시장에 알렸다. 역마진 확대 구조 속 더 이상 저가 유통 판매에 끌려다닐 수 없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최대 메이커 현대제철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며 대대적인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장 철근 비가동도 장기 적자 누적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의지다.
제강사 전방위 인상 발표로 지난주까지 급격히 상향 조정됐던 유통시세는 이번 주 본격 방향 탐색에 나설 전망이다. 사실상 남은 4월 시세 방향을 주도할 공산도 커졌다.
이처럼 제강사들의 전방위 인상 기조로 당분간 저가 판매는 잦아들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나 근본적인 건설경기 침체 속 매출 확보를 위한 하방 압력도 여전히 배제하기 힘든 분위기다.
한편, 국내 시공능력평가 96위 대흥건설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7일 확인됐다.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유동성 위기를 막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준비 중인 중견 건설사는 올 들어서만 벌써 10곳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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