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수요 침체에도 원료價 강세에 일부 품목 추가 인상

가격 2026-05-04

건설 경기 장기 침체와 대외 악재로 인해 반도체 등 일부를 제외한 주요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수요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원료 및 에너지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선재업계가 5월 특수강 중심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현재 선재업계를 둘러싼 상황을 살펴보면 수요 측면은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당초 예상과 달리 국내는 물론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경기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며, 반도체와 완성차를 제외한 주요 제조업 모두 트럼프 리스크와 중동전쟁 여파로 타격을 받아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도 중국산 수입재의 급증세가 지속되고, 가공제품의 시장 잠식도 심화되면서 상황이 도리어 악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선재업계는 5월 CHQ선재 가격은 톤당 12만 원 이상, 건설용과 보론강 CHQ선재는 톤당 3만 원, 300계 STS선재는 톤당 10만 원, 용접재료는 최소 10% 이상 인상했다.

이는 고환율 장기화로 주요 원부재료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비용과 물류비용까지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상승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선재업계에서는 중국과 일본산 수입재 가격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에 당분간 제품 가격 인상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수요 회복을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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