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알루미늄價, 8월까지 바닥 다진 뒤 4분기 회복 전망”

업계뉴스 2026-07-06

씨티그룹이 알루미늄 가격이 다음 달까지 바닥을 다진 뒤 4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알루미늄 가격이 8월까지 저점을 형성한 이후 9월부터 12월 사이 톤당 3,300~3,500달러 범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보다 비둘기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와 실질금리 하락, 수요 증가 전망, 재고 감소 흐름 등이 향후 알루미늄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알루미늄 가격은 고점 대비 약 20% 하락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강세 흐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씨티그룹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실제 수요, 가시적 재고 감소세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투자 및 실물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 향후 공급 증가 가능성 등이 매도세를 키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씨티그룹은 현 가격 수준에서 알루미늄을 추가 하락에 베팅하기 좋은 구간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중동 지역 분쟁이 발생했을 당시 이미 알루미늄 시장은 공급 부족 상황에 있었으며, 향후 재가동되는 물량이 수요 증가세를 빠르게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중국 당국의 알루미늄 생산량 상한제는 여전히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또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동발 공급 물량의 빠른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씨티그룹은 단기적으로 알루미늄 가격이 바닥권을 확인하는 흐름을 보이겠지만, 4분기에는 수급 여건과 거시 환경 개선을 바탕으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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