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본제철, 박판류 추가 인상…올해 누적 1만5,000엔 올라

일본 2026-05-27

일본제철이 일본 내 박판류 가격을 추가 인상한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연속 인상으로 누적 인상 폭은 톤당 1만5,000엔에 달한다. 일본 내 열연강판 가격 강세 흐름이 다시 이어지는 모습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국내 점판매(店売り) 및 리롤·파이프·경량형강용 수요처를 대상으로 열연 흑피강판과 산세강판 냉연강판 도금강판 등 박판류 전 품목 가격을 톤당 5,000엔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적용 시점은 6월 계약·7월 출하분부터다.

이번 인상은 지난 3월 발표한 톤당 1만 엔 인상에 이은 추가 방침이다. 이에 올해 들어 일본제철의 박판류 누적 인상 폭은 총 1만5,000엔 수준으로 확대됐다.

일본제철은 26일부터 수요업체와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가격 인상 통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중동 지역 지정학 리스크와 에너지·원료 관련 비용 부담 등을 반영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특히 일본 철강업계에서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원료 가격 변수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높은 제조원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실제 일본 내에서는 열연강판을 비롯한 판재류 전반의 가격 인상 기조가 다시 강화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일본제철의 연속 인상이 단순한 제조원가 반영을 넘어 일본 내 철강가격 방어 의지가 반영된 신호라는 반응도 나온다. 월 단위 연속 인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인 2022년 5~6월 이후 약 4년 만이라는 설명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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