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줄고 유연탄 늘어”…철강원료 물동량 변화 배경은?
철강 원료 물동량 흐름이 엇갈렸다. 고로 가동 조정과 원료 운용 영향이 반영된 철광석은 줄었고, 전력 수요 확대와 에너지 변수 영향으로 유연탄은 늘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철광석 물동량은 2,902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반면 유연탄은 2,951만 톤으로 14.7% 증가했다.
철광석 감소는 제철소 조업과 원료 운용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철강 수요 감소에 따라 고로 가동률 및 제품 생산 또한 감소하는 추세로 보고 있다.
1분기 고로 가동률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원료 도입 시점을 조정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는 설명이 나온다.
글로벌 환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중심으로 철강 감산 기조가 이어지고, 철강 수요 둔화가 겹치면서 선철 생산 증가세가 제한된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철광석 수요 역시 보수적으로 운영됐다는 시각이다.
/AI로 생성한 이미지가격 환경도 변수로 지목된다. 철광석은 공급 여건이 개선되는 반면 수요 증가세가 제한되면서 약세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
항만별로도 이러한 흐름이 일부 확인된다. 광양항에서 철광석 물동량이 감소한 점은 제철소 원료 운용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반면 유연탄은 증가세를 보였다. 발전용 수요 확대와 에너지 시장 변수 영향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전력 수요 증가와 함께 일부 발전소가 석탄 구매를 확대하면서 물동량이 늘었다는 설명이 나온다. 여기에 1분기 국제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석유·가스 대비 대체 연료로서 석탄 수요가 일부 확대된 영향도 존재한다.
국내에서는 평택·당진항을 중심으로 유연탄 반입이 늘어나며 전체 증가 흐름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항만 물동량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총 물동량은 3억 8,845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유연탄과 자동차 등 비컨테이너 화물이 늘며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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