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분쟁에 ‘들썩인’ EU 철강 시장

유럽 · CIS 2026-03-12
출처 : 이미지투데이

유럽연합(EU) 판재 가격이 미국·이스라엘-이란 분쟁에 곧장 반응했다. 봉형강업체들은 에너지 비용 리스크가 커지면서 오퍼를 중단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하지만 역내 수요가 부진해 급격한 가격 상승 국면으로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보고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 이란 양측간 분쟁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던 이달 첫 주 유럽 북서부 열연강판, 후판 주간 평가 가격은 공장도 기준 톤당 705, 785유로로 전주대비 각각 25, 15유로 상승했다. 같은 기준 냉연강판과 용융아연도금강판 가격도 각각 30, 20유로 오른 810, 800유로/톤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 분쟁으로 수에즈 운하가 아닌 아프리카 희망봉 경유로 항로가 바뀌는 등 기존 공급 경로 일부에 장애가 생기면서 유럽의 실수요업체와 유통업체들은 EU 내 공급 부족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고, 이에 역내 조달에 집중하며 재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등 에너지 비용 변화 영향이 큰 봉형강 제조업체들은 오퍼 자체를 철회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아르셀로미탈을 비롯한 일부 유럽 봉형강 업체들이 에너지 비용 급등 속 철근, 형강, 선재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 전력 요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가스 가격이 중동 분쟁 격화 직후 50% 이상 상승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중동 분쟁이 현재 유럽 철강 시장 전반에 가격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은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을 줄인 뒤 걸프 지역산에 대한 의존이 커진 상황으로 이에 따라 에너지 비용과 운임 등의 상승 영향을 직접 받을 수 있지만, 역내 철강 수요가 아직 강하지 않아, 가격이 초급등 국면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존 #공급 #일부 #장애 #생기 #유럽 #실수요업체 #유통업체들 #eu #부족 #가능성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 #줄인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