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P 니켈 가공시설 산사태로 니켈 생산 차질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PT QMB가 운영하는 니켈 가공 시설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광산 폐기물 적치 구역에 있던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관련 작업이 중단됐다.
이번 사고는 과도하게 쌓인 폐기물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적치돼 있던 광미가 붕괴되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당 광미 처리 구역 작업은 지난 19일부터 중단된 상태다.
중국 GEM이 참여한 인도네시아 니켈·코발트 합작회사 PT QMB는 지난해 3월에도 산사태로 니켈 광산 폐기물에 작업자 4명이 매몰되는 사고를 겪은 바 있다. 유사한 사고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발생하면서 HPAL(고압산침출, High-Pressure Acid Leaching) 공정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인도네시아에서는 HPAL 방식 니켈 공장이 다수 건설됐다. 해당 공정은 비교적 낮은 비용과 탄소 배출 저감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산을 사용하는 공정 특성상 다른 방식보다 약 두 배 수준의 산성 광미를 발생시키는 단점이 있다.
HPAL 공정에서 발생한 광미는 건조 및 압축 과정을 거쳐 지정 구역에 매립되지만, 관리 기준을 초과해 적치되거나 폐기물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광미 붕괴로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폭우와 지진이 잦은 인도네시아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HPAL 공정의 안전 운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환경 및 안전 기준 재정비 필요성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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