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연, “수요는 바닥·공급은 유지”…춘절 이후 분기점

가격 2026-02-23

중국 열연강판 시장이 춘절을 기점으로 수요 공백과 재고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다. 건설 수요는 계절적 저점에 머무른 가운데 생산은 큰 폭 감축 없이 이어졌다. 열연강판 가격은 3,200위안대 박스권에 머물며 3월 수요 회복 여부를 가늠하는 장세가 형성되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2월 3주차 기준 중국 열연강판 내수가격은 톤당 3,200위안 중반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1월 말 3,200위안 초반까지 밀린 뒤 소폭 반등했지만 3,300위안선 회복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 조강 생산은 구조적으로 감산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중국 조강 생산은 약 9억8천만 톤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생산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철강협회(CISA)에 따르면 2026년 1월 중순 기준 주요 제강사의 조강 생산은 1,979만 톤으로 일평균 197.9만 톤을 기록했다. 직전 기간 대비 0.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강재 일평균 생산은 187.7만 톤으로 3.0% 증가했다.

1월 말 기준 전국 일평균 조강 생산은 239만 톤으로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 다만 일부 업체의 재고 조정에 따라 월말 강재 생산은 단기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감산 기조는 유지되지만, 재고와 수요에 대응한 단기 수급 변동이 반복되는 구조다.

열연강판 수요의 간접 지표인 건설·부동산 부문은 여전히 부진하다. 2025년 건설 투자와 신규 착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2026년에도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마이스틸은 2월 중국 건설용 철근 수요가 춘절 전후로 연중 최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수요 회복은 3월 이후 공사 재개와 함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동차·기계·조선 등 제조업 부문의 철강 소비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중국 야금공업기획연구원은 내다봤다. 건설 부진과 제조업 완만한 회복이 동시에 나타나는 이원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열연강판 가격은 계절적 저점 구간에서 형성된 수준”이라며 “3월 이후 실수요 회복 강도가 확인돼야 박스권 탈출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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