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철근 기준價 상승 전망…2년 만에 94만원대 회복

가격 2026-02-23

새해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다음달 철근 기준가격도 약 2년 만에 94만원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3월 철근 기준가격(SD400, 10mm)은 2월 대비 톤당 2만원 수준의 상승이 예상된다. 기준가격 상승은 지난해 7월(+5,000원) 이후 8개월 만이다.

올 1~2월 철스크랩 평균 가격이 지난해 4분기 대비 5% 이상 변동하면서 다음달 철근 기준가격도 2만원 수준의 인상 조건이 충족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이달 들어 하락 전환됐으나 남부권에만 일부 국한되면서 기준가격 상승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란 전언이다. 철근 기준가격은 월말 확정된다.

이달 철근 기준가격이 톤당 92만2,000원임을 감안하면 다음달 기준가격은 최소 94만원 이상으로 오르는 셈이다. 철근 기준가격이 94만원대를 회복하는 건 지난 2023년 12월(94만원)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철근 기준가격은 지난해 5월(91만8,000원)부터 11개월 연속 90만원대를 이어가게 됐다.

앞서 지난해 4월(89만2,000원)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철근 기준가격은 현대제철이 같은 해 5월부터 기타원가 상승분을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90만원을 회복한 바 있다. 당시 기타원가 상승분에는 노무비와 경비 등의 물가 상승분이 적용됐다.

다만 이처럼 철근 기준가격은 11개월 연속 9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유통시세는 여전히 70만원 중반대에 머무르는 등 양 격차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주 국산 철근 유통시세SD400, 10mm)는 톤당 74~75만원으로 전주 대비 횡보하며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지난달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철근 시황은 이달 설 연휴(14~18일) 영향으로 큰 변동 없이 보합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연이은 제강사 출하제한에 철근 유통시세는 지난해 12월 중순을 저점(64~65만원)으로 지난달 말까지 7주 연속 오르며 총 10만원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달 영업일수 감소에 저가 매물 출현 여부에도 주목됐으나 지속된 제강사 상방압력으로 횡보 흐름을 유지했다.

 

설 연휴 이후에도 제강사 인상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나 본격적인 월말 환경 진입으로 약세 전환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한 상황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주 유통향 철근 판매 가격을 톤당 76만5,000원(SD400, 10mm)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연말 특수로 상승세를 보였던 건설사 체감경기가 새해 들어 다시 꺾이기 시작했다. 단기적인 회복 기대는 제한적이란 평가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는 71.2로 전월 대비 6.0포인트(p) 하락했다. 석 달 만에 하락 전환이다. 앞서 CBSI는 연말 수주 증가 효과에 지난해 10월(66.3)을 저점으로 지난해 12월(77.2)까지 두 달 연속 급등한 바 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말 특수로 일부 상승을 보이기도 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크게 밑돌면서 건설 체감경기는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연말 효과 소멸 이후 1월에는 건설경기 둔화 흐름이 재차 나타나 단기적인 회복 기대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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