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오산강철 기준價, 2월 동결·3월 인상

중국 2026-01-07
출처 : 이미지투데이

중국 바오산강철이 열연강판 등 주요 제품 16종 내수 기준 가격을 직전 달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3월 가격은 톤당 100위안씩 올린다. 회사는 기존과 달리 두 개월 가격을 동시에 공지했는데, 가격 인상을 시장이 수용하도록 하기 위한 의도라는 설명이 나온다.

6일(현지시각) 바오산강철은 고객사들에 보낸 공지에서 △열연강판 △후판 △산세강판 △냉연강판 △용융아연도금강판 △전기아연도금강판 △알루미늄·아연·마그네슘도금강판 △(고함량)알루미늄·아연·마그네슘도금강판 △알루미늄·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무방향성 전기강판 △방향성 전기강판 △무계목강관 △용접강관 △봉강 △선재의 2월분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회사는 올해 1월분 가격을 톤당 100위안 인상했지만, 수요 부진 속 바이어들로부터 반발이 있었다”며 “이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오산강철은 16종 제품 중 용융·전기아연도금강판을 제외한 14종에 대해 지난해 10월분부터 3개월 연속 동결한 바 있다.

한편, 회사는 같은 공지에서 3월분 가격도 함께 제시했다. 3월 가격은 제품 16종 모두에서 톤당 100위안 인상했다.

3월분 가격을 미리 공지하고 인상한 것에 관해 가격 상승세를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통상 일정대로 가격을 공지할 경우 3월분 협상 기간이 춘절 연휴(2월 15일~23일) 영향 속 매우 짧아질 수 있어, 2월, 3월 가격을 동시에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선제적으로 공지함으로써 가격 상승 흐름을 만들고, 인상된 가격의 시장 수용을 유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내수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3월 초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철강 수요를 자극하는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도 일각에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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