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1월 日 철스크랩 수출 전년比 21%↑
일본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일본 철스크랩 수출은 59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다.
11월 국가별 수출은 베트남향이 21만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7% 감소한 반면 방글라데시향은 108.8% 급증한 11만5,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 한국향 역시 3.3% 증가한 10만9,000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1~11월 일본 철스크랩 수출은 701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상반기(+19.5%) 대비 증가폭도 확대된 모습이다.
월평균 수출은 63만8,000톤 수준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출은 765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출이 654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17.1%(111만톤)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937만톤) 이후 5년 만에 최대 페이스다.
누적 수출(1~11월) 역시 베트남향이 299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늘었으며 특히 방글라데시향은 127.2% 급증한 126만7,000톤을 기록했다. 반면 이 기간 한국향 수출은 116만3,000톤으로 18.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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