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동제품價 인상…고환율에 원가 부담 지속

가격 2026-07-02

 

단조봉(제공=대창)단조봉(제공=대창)

7월 국내 신동제품 가격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강세의 영향으로 인상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6월 전기동 평균가격은 톤당 1만3,574.32달러로 전월 대비 0.50% 상승했으며 원·달러 환율도 평균 1,542.22원으로 오르며 높은 수준을 기록해 제품 가격에 반영됐다.

신동제품의 주요 원자재인 아연과 니켈, 주석 가격은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황동 제조에 사용되는 아연은 6월 LME 평균가격이 톤당 3,540.50달러로 전월 대비 1.50% 상승했다. 반면 양백 원료인 니켈은 1만7,663.86달러로 전월 대비 6.07% 하락했으며 인청동 원료인 주석도 5만3,357.50달러로 0.61% 내렸다. 다만 전기동과 아연 가격 상승, 높은 원·달러 환율이 이어지면서 국내 신동제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인상 조정됐다.

국내 최대 신동제품 제조업체인 풍산은 7월 압연제품 가격을 전 품목에 걸쳐 인상했다. 순동판은 톤당 64만 원 올렸으며 황동판은 아연 가격 상승 영향으로 품종별로 톤당 47만~52만 원 인상됐다. 인청동판은 주석 가격의 소폭 하락에도 톤당 69만~72만 원 올랐고 니켈 가격의 큰 폭 인하에도 양백판 역시 톤당 22만~25만 원 상향 조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은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지만 높은 원·달러 환율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원가 부담이 이어져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동봉·황동선 제조업체인 대창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제품 가격을 톤당 60만 원 인상했다. 대창 관계자는 "LME 전기동과 아연 가격이 소폭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며 "해외 시장은 전반적으로 수개월째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는 수요 침체와 건설 경기 부진이 지속돼 업계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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