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5개년 계획·美中갈등 완화’ 중국 철강價 소폭↑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이 중국의 향후 5개년 계획의 방향성이 발표되고, 다시 격화하는 듯했던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 갈등도 완화하는 흐름을 보인 가운데, 좁은 범위 내 오름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각) 스틸홈 일일 중국 철강 가격 통계에 따르면, 주요 품목 6개 가격은 대부분 일주일 전대비 1% 안팎의 오름폭을 보였다. 열연강판(탕산강철, 2.75mm)과 중후판(핑샹강철, 20mm) 가격이 톤당 3,400위안, 3,420위안으로 23일 대비 30위안씩 상승했고, 냉연강판(우한강철, 1mm) 가격은 40위안 올라 3,900위안을 기록했다.
용융아연도금강판(안산강철, 1mm)은 4,140위안으로 일주일 전과 같은 가격을 유지한 가운데, 철근(신싱주관, HRB400, 20mm)과 H형강(마안산강철, 200*100)가격은 각각 60위안, 10위안 올라 3,230위안, 3,310위안을 기록했다.
중국은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 회의(4중전회)를 23일 마치고 중등 선진국 수준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70만 킬로미터(km) 이상의 지하 관로망 신설·개보수 프로젝트 등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기본 골격을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의 철강 수요를 끌어 올리는 데는 충분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계획에서 우선점으로 내세우는 것들 다수가 새로운 것이라기보다 이전 정책의 연장선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인프라, 제조업 부문 철강 수요가 최소 내년까진 크게 증가할 것 같지 않다는 것이 시장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희토류 및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조치에 미국이 100%포인트(p) 추가 관세 예고 등으로 맞대응하며 다시 격화하는 듯했던 미·중 무역 갈등이 이주 초부터 완화하는 흐름이 나타냈다. 철강 가격도 27일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고, 미국은 대(對) 중국산 수입 관세를 10%p 낮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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