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부장 산업 재도약 추진…특화단지 확대·AI 기반 신소재 개발·공급망 안정화 추진

이슈 2025-10-24

 

산업통상부 CI산업통상부 CI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2030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과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혁신, 시장, 생태계 3대 역량을 중심으로 소부장 산업의 재도약과 글로벌 선도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대표 소부장 생산기지인 특화단지를 2030년까지 10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또한, 세계 최초·최고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 15대 슈퍼 을 프로젝트와 AI 기반 신소재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기술, 생산, 구매 협력을 강화한다. 차세대 전략 소부장 품목을 대상으로 한 10대 생태계 완성형 협력모델과 신규 협력모델 3건에는 향후 5년간 약 350억 원의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혁신역량 강화 차원에서는 첨단제품 시장 선점형, 범용제품 고부가 시장 전환형, 탄소 중립 대응형,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형 등 4대 도전 기술을 중심으로 R&D를 집중한다. AI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을 통해 기술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2030년까지 현재 430만 건인 소재 데이터를 1,500만 건 이상으로 확대해 공공 AI 소재 개발 모델을 민간에 개방한다. 기업 성장 지원도 강화해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한 으뜸 기업을 현재 100개에서 200개로 확대하고 프로젝트별 200억 원 이상의 R&D를 투자하는 슈퍼 을(乙)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시장 역량 강화에서는 주요 수출국 산업 프로젝트와 연계한 맞춤형 수출전략을 추진하고 핵심 프로젝트별 전담 무역관을 배치해 수출 마케팅, 인증, 물류 지원 등을 제공한다. AI, 양자, 방산, 재생에너지, 항공·드론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5대 분야는 공공 부문이 선도 투자하며 내수 신시장 창출을 지원한다. 공공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핵심 소부장을 공동 개발하고 군 특화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실증 지원과 품질·기술 기준 마련도 추진된다.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1수요-1공급형 협력모델을 다수요-다공급형, 지역 주도형, AI 기반 데이터 공유형 등으로 확대하고 10대 생태계 완성형 협력모델을 통해 R&D, 실증, 투자, 규제 개선 등 통합 지원으로 차세대 공급망 확보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소부장 특화단지 10개를 추가 지정하고 기존 단지는 지역 특성별로 고도화하며 앵커기업과 참여기업,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 또한, 수요-공급기업 간 생산 협력이 구매로 이어지도록 정책보험과 저리 융자 등 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이번 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2026년 소부장 특별회계 예산을 올해 2조 2,843억 원에서 1,467억 원 증액한 2조 4,310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첨단산업기금과 국민성장펀드 등을 통한 마중물 투자도 확대한다. 핵심광물과 원소재 국내 생산 확대, 수입처 다변화, 공공비축 확대 등 공급망 안정화 정책도 추진한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해 경제안보품목 소부장 기업의 시설투자와 운영·구매자금을 지원하고 특별회계와 기금 연계를 강화하며 우대 금리와 초저리 대출 등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신규 협력모델로는 LFP 전구체, 대면적 OLED용 정전척, 수처리용 차세대 필터 모듈 3건이 선정됐으며 향후 5년간 R&D, 실증, 규제 특례, 금융·세제 지원을 종합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계획은 소관 부처별 세부 추진계획과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통한 연례 점검으로 실행력을 높여 첨단산업과 경제안보 확보, 산업 대전환에 대응하는 소부장 정책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차세대 #전략 #소부장 #품목 #대상 #10대 #생태계 #완성형 #협력모델 #신규 #3건 #향후 #5년간 #350억 #지원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