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다시 하강 곡선…10월 수출 18% 감소

무역·통상 2025-10-23

10월 들어 철강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로 돌아섰다. 철강업계는 주요 교역국의 수요 회복 지연과 글로벌 가격 약세가 맞물리며 수출 모멘텀이 약화했다고 진단한다.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1~20일 수출입 현황(잠정)’에 따르면 철강제품 수출액은 18억2,1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6% 줄었다. 반면 전체 수출액은 301억 달러로 7.8% 감소해, 철강 부문 하락 폭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번 기간 철강 수출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기계류 등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과 궤를 같이했다. 자동차 수출은 25% 감소했고, 자동차부품은 31.4% 줄었다. 기계류 역시 2.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2%, 미국이 24.7%, 베트남이 10.0% 각각 줄어, 주요 교역국에서 일제히 감소세를 기록했다.

동기간 철강제품 수입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중국산 수입은 11.6% 줄어 65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고, 일본산 수입도 17.4% 감소해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과 호주는 각각 2.3%, 30.7% 증가하며 비(非)아시아권의 수입 비중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철강금속신문DB/철강금속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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