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포모사, 11월 열연강판 價 동결

아시아 2025-10-16
출처 : 이미지투데이

포모사가 호아팟에 이어 열연강판(HRC) 내수 가격을 동결했다. 수요는 부진하지만 올해 3월부터이어진 반덤핑 조치로 중국발(發) 물량이 줄며 내수 시장 경쟁이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주요 철강사 포모사(Formosa Ha Tinh Steel)는 11월 HRC(SAE1006, 조질압연 미적용) 내수판매 가격을 CFR 베트남 남부 기준 톤당 1,373만4천~1,399만4천 동으로 책정, 이전 가격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최고 가격은 2천 톤 미만 주문에 매겨진다. 주문량이 많을수록 낮은 가격이 적용돼 2만 톤 이상부터는 최저 가격이 적용된다.

베트남 내 철강 수요는 계절적 영향 속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내수는 북부 지역에 큰 홍수를 일으킨 폭우의 영향으로 약한 상황”이라며 “수요 회복은 인프라 건설 재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내수 침체에도 가격을 내리지 않은 것은 베트남 수입 HRC 시장을 장악했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로 외국산 제품과의 경쟁이 완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철강 수입은 지난달 약 114만 톤으로 8월과 비교해 15% 줄었다. 전체 감소의 74.4%를 차지한 중국에서의 수입이 전월대비 20.6% 줄어 59만1천 톤에 그쳤다. 올해 1~9월 누적 수입은 약 1,12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 감소한 상황이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3월 초부터 중국산 HRC 수입 시 최대 27.83%의 잠정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했다. 두께 1.2~25.4밀리미터(mm), 폭 1,880mm 이하 탄소강이 대상으로, 지난 7월에 반덤핑 조치를 최종 확정, 기업별 23.10~27.8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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