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Al판 가격, 톤당 8만원 인하

가격 2025-07-01

국내 알루미늄판 가격이 4개월 연속 인하됐다. 조일알미늄과 노벨리스는 7월 알루미늄판 가격을 톤당 8만원 인하됐다.

지난 5월 평균 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442.4달러를 기록했으며 6월에는 2,516.48달러에 형성됐다. 6월 가격은 74달러 오르며 전달 대비 3.03% 상승했다.

6월 LME 가격은 소폭 상승했지만 3분기 일본 알루미늄 프리미엄(MJP)와 환율이 하락한 점이 가격 인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6월 LME 알루미늄 가격은 미국의 알루미늄 관세 인상, 중동 리스크 심화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알루미늄 관세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예고하자 미국 알루미늄 프리미엄 가격이 급등하며 LME 가격도 상승했다. 미국은 3월 12일부터 무역 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알루미늄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6월 4일부터 50%로 상향 조정됐다. 4일에도 공식적으로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 관세가 2배 인상된 가운데 공급망 혼란 우려가 커지며 상승했다.

또한 23일에는 중동 리스크 심화 우려에 가격은 장중 2,654달러까지 오르며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한 이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부상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중동 알루미늄 공장들의 보크사이트와 알루미나 조달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Marex는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약 9%가 중동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이 차단되면 원자재 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MJP는 톤당 108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2분기 182달러 대비 41%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수요 부진이 MJP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알루미늄 및 자동차에 대한 세금을 언급하며 미국 관세가 적용되기 전부터도 국내 알루미늄 수요는 약 1년 동안 약세를 보였고 일본 프리미엄 하락은 아시아 지역의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마루베니에 따르면 일본 3대 항구의 알루미늄 재고는 5월 말 기준 33만1,000톤으로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 프리미엄은 상승했지만 관세를 앞두고 구매자가 재고를 늘리며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점이 원인이 됐다고 언급했다. 관계자는 다음 분기가 재고가 정리되면 프리미엄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아시아의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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