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90년대 철강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복기’…30년 만에 나온 新중장기 전략은?

업계뉴스 2025-08-20

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가 올해 창립 50주년 맞이하여 사료 공모와 국내 철강업의 주요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순서에선 1993년 산업연구원과 함께 발표한 ‘철강공업 중장기 발전전략’의 내용과 역사적 가치를 돌아봤다.

1990년 초, 국내 철강산업 기본 발전전략은 양적 성장 대신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유통 체제 개선을 통한 수요자 만족, 해외투자 확대를 통한 세계로 뻗어 가는 철강 국가 건설이었다. 

이는 1980년 이후 1991년까지 세계 철강 소비는 연평균 0.1% 증가하였으며, 국내 철강산업은 자동차, 조선 등 철강 다소비 산업에 양질의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였으나 물류 및 환경 에너지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비롯됐다.

이에 1993년 4월에는 철강협회와 산업연구원이 ‘철강공업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발전전략에 따르면 철강산업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설비투자를 효율화하고, 특수강 수요에 대비하여 강종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전략서에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화 투자 확대, 용융환원제철기술 등 혁신 철강기술 개발, 원료의 안정적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특히 수요자인 고객 만족을 위해 물류 합리화 및 유통 체제를 개선하며 판매 서비스 향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략서는 한국철강산업이 지속적으로 세계로 뻗어가기 위해서는 해외 투자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국제 협력을 강화하며 무공해 제철소 연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30년이 지난 2023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철강산업 발전 원탁회의를 열고 저탄소 철강 생산 전환을 위한 신전략인 ‘철강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철강산업 발전전략은 철강산업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원료-공정-제품-수출로 이어지는 철강 밸류 체인에 걸쳐 2030년까지 철스크랩 산업 생태계 구축, 세계 최초로 수소유동환원 기술개발, 친환경 선박용 고망간강 밸류체인 완성, 글로벌 수출 3강 달성 등을 목표로 담고 있다.     

철강협회와 산업연구원이 1993년 4월 발표한 ‘철강공업 중장기 발전전략’한국철강협회와 산업연구원이 1993년 4월 발표한 ‘철강공업 중장기 발전전략’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산업 #발전 #원탁회 #저탄소 #철강 #생산 #전환 #신전략인 #‘철강산업 #발전전략 #적극 #국제 #협력 #강화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