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회복 기대'

증권 · 금융 2025-05-20

하나증권은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해상풍력 수주 물량 증가에 따라 매출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오션플랜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3% 증가한 257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상승한 110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은 "특수선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해상 풍력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해상풍력 매출 회복과 함께 마진이 개선되면 영업이익률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4.3%를 기록했는데 해상풍력 대비 상대적으로 마진이 제한적인 특수선 매출 비중이 높았던 영향"이라며 "앞으로 해상풍력 매출이 회복되는 흐름에 따라 마진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주 전망도 긍정적이다. 유 연구원은 "재생에너지인증서(REC) 가중치 해석의 이견으로 사업이 중단됐던 완도금일해상풍력의 경우 한전계통을 기준으로 규제가 확정되면서 상반기 중에 재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대만도 해상풍력 자국 공급망 우대정책(LCR) 규제 변화 이후로 과거 대비 수주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SK플랜트가 MRO(유지·보수·운영) 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등 특수선 부문 밸류업 가능성도 언급했다. SK오션플랜트는 2026년 함정정비협약(MSRA) 취득을 목표로 미국 MRO 사업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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