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세아창원특수강 기업어음 신용등급 ‘A2+’ 부여
한국신용평가는 특수강 제조업체 세아창원특수강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본평가를 통해 ‘A2+’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의 주요 평가요소는 ▲STS 시장 내 우수한 지위와 다각화된 수요 기반 ▲수급 여건 저하 및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수익성 약화 ▲영업현금흐름과 대체자금조달력에 기반한 재무안정성 우수 ▲해외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 통제 수준 모니터링 등이다.
동사는 국내 STS선재 및 STS봉강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보유한 가운데, 기계, 자동차, 조선 및 플랜트 등으로 다변화된 산업을 전방 수요처로 두고 있어 높은 업황 등락에도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주력 제품에서 60% 내외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한편, 일부 수출을 통해 내수시장 포화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동사는 STS 산업 고유의 실적 변동성에도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 원소재인 니켈 가격 등락에 따른 수익 변동성이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우수한 가격전가력과 원가 경쟁력을 보유한 가운데, 저마진 제품 비중 축소, 세아베스틸과의 상호 협력을 통한 운용 효율화 등을 바탕으로 철강 경기의 부침에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이익창출력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영업현금흐름과 대체자금조달력에 기반한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다. 운전자본 변동성에도 대체로 영업창출현금 안에서 경상적인 투자 및 자금 소요를 충당하며 재무 부담을 통제하고 있다. 2021년 이후 운전자금 부담과 배당 및 해외 지분투자 확대로 순차입금이 증가세이나, 2025년 3월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91.8%, 차입금의존도 28.4%로 전반적인 재무 구조는 우수한 편이다. 보유자산의 담보 여력과 여신한도 등에 기반한 대체자금조달력도 동사의 재무융통성을 뒷받침한다.
최근 동사는 수급여건 저하 및 일회성 비용 등에 기인한 실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전방수요 부진 및 니켈 가격 약세로 인한 판가 하락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232억 원) 등을 반영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5.3%나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약화됐다.
올해 1분기에는 업황 침체로 인해 매출이 정체됐으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본사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다. 하지만 자회사 이익 감소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도이 대비 18.0% 감소하는 등 연결 기준 수익성은 둔화가 지속되고 잇다.
그리고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내수 경기 둔하 및 저가 수입재 유입, 니켈 가격 약세 등에 기인한 불리한 수급 여건 지속으로 실적 변동성도 내재되어 있다. 다만, 일회성 비용 제거 효과와 더불어, 수익성 중심의 판매전략, 하반기 정부 부양책 및 반도체 등 일부 산업의 수요 회복 기대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적정 수준에서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신평은 “동사의 경우 예정된 미국 특수합금 계열에 대한 지분 투자가 2025년에 대부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간 재무 부담 확대가 예상된다. 동사는 수익성이 약화되었던 2024년에도 대규모 재고자산 감축을 통해 현금흐름을 보완하면서 확대된 자금 소요에 대응한 가운데, 향후에도 수익성 개선 및 운전자산 최소화 전략 하에 중기적인 관점에서 재무 부담을 적절히 통제하는 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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