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니혼 긴조쿠, 고정밀 에칭 STA 표면재 ‘STA Finish’ 출시
일본 스테인리스(STS) 강판 제조사인 니혼 킨조쿠(Nippon Kinzoku)사가 미세 가공 친환경 스테인리스 표면마감재인 ‘STA Finish’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결정립 크기를 세밀하게 조정하여 표면 왜곡을 최소화하고 고정밀도 소재 에칭(표면의 특정 부분을 부식시켜 제거하는 가공 기술)을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강점이다.
니혼 킨조쿠는 최근 공지를 통해 자사의 네 번째 친환경 프로젝트 모델이자, 기존 텐션어닐링(TA/Tension Annealing) 표면재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표면마감인 특수장력어닐링(STA/Special Tension Annealing) 표면마감재인 ‘STA Finish’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주로 사용된 TA 기술은 장력이 걸린 상태에서 열처리하는 공정으로, 냉간 압연된 스테인리스 강판 등에 적용되어 내부 응력을 제거하고 재료의 평탄도를 교정하며 균일한 기계적 특성을 향상시키는 STS 표면처리법이다. 이번 제품에 적용된 STA 표면처리 기술은 스테인리스강 표면에 특수 열처리 공정을 통해 표면의 뒤틀림(휨)을 제고하고 미세한 결정립을 형성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STA 표면처리재는 TA재보다 잔류 응력을 최소화하고 소재 뒤틀림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더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고정밀 미세 가공 분야인 핸드폰 부품, 반도체 설비, 5G통신기기 등 정밀기기, 통신기기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니혼 킨조쿠는 STA 표면처리재의 본영업을 시작하며 회사의 넷제로 목표에 맞춰 공정 단계별 폐기물과 재료낭비,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Near Net Performance’ 프로젝트를 적용하여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 킨조쿠는 현재 SUS304·SUS301·SUS430 등 강종에 해당 표면처리를 적용할 수 있으며 제원은 두께 0.1㎜~0.5㎜, 너비는 최대 600㎜ 등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객이 보다 세밀한 결정립 조건을 만족하는 고정밀도 소재를 원할 시 SUS304 적용을 우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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