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HD건설기계 통합 법인, 신용도에 긍정적 영향 예상”

증권 · 금융 2025-07-15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통합법인 ‘HD건설기계(가칭)’가 중장기적으로 신용도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월 1일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정하였음을 공시했다. 양사는 2026년 1월 1일을 합병기일로 하여 HD현대건설기계가 발행한 합병신주를 HD현대인프라코어의 기존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 합병할 예정이다. 향후 주총 특별결의, 반대주주의 의사 표시 및 주식 매수 청구, 채권자 이의 제출, 유관기관의 인허가 및 승인 등의 합병절차가 예정되어 있다.

한신평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양사의 사업 안정성이 제고되고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수익구조 개선과 우수한 재무구조 유지가 가능할 전망으로, 중장기적으로 HD현대건설기계 신용도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양사 제품 포트폴리오의 상호 보완, 글로벌 시장 지위 상승(단순 합산 기준 글로벌 14위 전망)이 예상되는 가운데, HD현대건설기계의 신흥시장 수위권의 지위,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 부문의 우수한 수익성과 방산엔진 등 중장기 수익원 감안시 합병법인의 사업안정성 제고가 기대된다.

그리고 합병 이후에도 듀얼 브랜드 체제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나, 국내외 생산 거점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공급망 및 생산의 효율화, 구매력 강화 등에 따른 비용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2021년 7월 HD현대인프라코어의 HD계열 합류로 사업적/비용적 시너지 효과가 이미 발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합병 이후 사업 효율화 수준과 인력 등 비용 절감 수준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합병법인의 재무안정성 지표가 합병 전 대비 소폭 저하될 수 있으나, 견조한 영업 현금창출력, 진행중인 시설 투자의 규모 및 진행 상황 등 감안시 자금 소요에 적절히 대응하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신평은 합병 이후 시장 지위 강화 및 지역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사 업안정성 제고,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여부 등을 확인하여 합병법인의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의 신용도에 차이가 없어 금번 합병이 HD현대인프라코어 기발행 회사채 신용등급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합병 이후 회사채 등에 대한 이관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소멸법인(HD현대인프라코어) 회사채 신용등급을 취소(Withdrawal)하고, 이관되는 회사채에 대해서는 합병법인 신용도에 따라 신용등급을 재부여할 예정이다.

한신평은 “합병기일 이전까지 제반 절차의 원활한 진행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특히,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 규모는 합병법인 재무구조의 변동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합병으로 변화되는 사업 및 재무구조를 고려하여 동사의 Key Monitoring Indicator(이하, KMI) 지표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병법인에 대해서는 합병 이후 본원적 이익창출력과 재무부담 변화 수준을 중점 모니터링할 것이다. 합병에 따른 이익 창출 기반 확대와 사업적/비용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이익창출력을 제고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 또한, 주요 시장 경기 변동에 따른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변동, 북미 관세 정책에 따른 영업 실적 변동 추이 및 대응 방안, 합병 이후 투자 계획과 재무통제력에 대하여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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