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 2025 세스코 위크에서 구리 산업 미래 비전 제시

국제구리협회(ICA)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세스코 위크(Cesco Week) 2025’에서 첫 번째 ICA DAY를 공식 출범하며, 구리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중요한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의 시선, 구리의 역할”을 주제로, 글로벌 리더들과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구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ICA의 후안 이그나시오 디아스 회장 겸 CEO는 개막 연설에서 "세상은 단순히 더 많은 구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구리를 요구한다"고 강조하며, 책임감 있게 생산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구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구리가 기후 변화, 도시화, 디지털화 등의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아스 회장의 대담 파트너인 ICMM(국제광산금속협의회) 로히테쉬 다완 회장은 "칠레산 구리의 가치는 단순한 자원을 넘어, 에너지 전환의 핵심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두 리더는 구리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순환 경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접근을 강조하며, 책임 있는 광업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행사의 개막 패널에서는 칠레의 아우로라 윌리엄스 광업장관이 "광업은 장기적 시각이 필요하다"며, 칠레가 더 나은 구리 생산과 수출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드엘코(Codelco)의 막시모 파체코 의장은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도 구리 산업의 성장”을 주제로 인도의 구리 수요와 글로벌 영향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인도 정부의 전략적 투자는 구리와 리튬 등의 자원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2047년까지 인구 증가와 에너지 전환을 고려한 구리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 광업부 장관 G. 키샨 레디는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 가속화가 구리 수요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칠레와 인도의 협력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구리 산업의 협력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ICA는 구리가 단순한 자원을 넘어,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산업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세스코 위크 2025’는 구리 산업의 미래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이끌어냈으며, 구리의 역할이 단순히 자원을 넘어,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을 해결하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확립했다. 구리 산업의 글로벌 리더들은 앞으로도 협력과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