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코리아 “지역사회 혁신·순환경제·경제적 영향 기여”

사친 사푸테 총괄 부사장 겸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가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 ‘Doing Business in Korea Seminar 2025’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 지속가능성과 파트너십, 그리고 경제 회복탄력성 강화’에 대해 발표했다.
노벨리스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업체로 알루미늄 압연 제품에서 선도적인 생산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세계 직원은 1만 3,000명 이상으로 9개국에 32개 공장이 자리 잡고 있으며 연평균 162억달러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음료 포장 부문에서는 ▲AB Inbev ▲Ball ▲코카콜라 ▲크라운 ▲캔팩 ▲ArdaghGroup 자동차 부문에서는 ▲포드 ▲FCA ▲벤츠 ▲NIO ▲현대 ▲랜드로버 ▲아우디 ▲닛산 ▲재규어 ▲BMW ▲토요타 ▲GM ▲볼보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노벨리스아시아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원부자재 부문 2022년도 올해의 협력사상을 받기도 했다. 노벨리스는 철강 및 알루미늄판 공급사들을 통틀어 당시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판 업체 최초로 현대자동차그룹 올해의 협력사로 지정된 바 있다.
항공 부문에서는 ▲에어버스 ▲보잉 ▲봄바디어 ▲엠브라에르 스페셜 티 부문에서는 ▲삼성 ▲덴소 ▲Ply Gem ▲RYERSON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사친 사푸테 사장은 “노벨리스는 1999년부터 아시아에 진출해 한국, 중국, 두바이에 거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서울, 영주, 울산과 중국은 전장, 상하이, 창저우에 공장 및 사무소가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아시아 매출은 2.9조원을 달성했으며 합작 포함 1,552명의 직원이 고용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친 사푸테 사장은 노벨리스의 비전이자 로드맵인 ‘노벨리스 3x30’에 대해 설명했다.
노벨리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제품 평균 재생 원료 함량 75% ▲압연 알루미늄 제품 1톤당 이산화탄소(환산량) 3톤 미만 배출 ▲선제적 투자를 통한 순환 경제 선도라는 3가지 목표 달성을 골자로 하는 ‘노벨리스 3x30’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알루미늄을 재활용할 경우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대비 에너지를 5%만 사용하며 온실가스 95% 절감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현재 생산된 알루미늄의 75%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으며 알루미늄은 무한 재활용이 가능하다.
사친 사푸테 사장은 “노벨리스코리아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혁신, 순환 경제, 경제적 영향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혁신 △캔 시트 생산의 국산화 △공급망 내 저탄소 알루미늄 솔루션 △자동차용 알루미늄 적용 등의 혁신을 이뤄냈으며 △한국 산업이 탄소 중립 및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 △영주에 아시아 최대 UBC 재활용 센터 운영 △울산에 신규 재활용 센터 건립 등을 통해 순환 경제를 만들었다. 이 외에도 한국 내 10억 달러 이상 직접 투자하고 수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300개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 파트너와 협력하고 모범 고용주의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노벨리스의 영주리사이클링센터는 아시아 최대 알루미늄캔 재활용 센터로 매년 180억 개의 사용된 음료 캔을 재활용하며 92% 재활용 함량의 저탄소 친환경 캔 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재활용 능력 확대를 위해 9,65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2,70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해왔다.
아울러, 2012년부터 현재까지 프라이머리 사용 감소로 인해 7.2조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이뤄냈으며 Metal Bulletin Global Awards에서 최우수 브라운필드 기술 프로젝트(Best Brownfield Technology Project)를 수상했다.
울산리사이클링센터에는 6,500만 달러를 투자해 건립했으며 연간 10만 톤의 재활용 저탄소 알루미늄 시트 잉곳이 추가된다. 자동차, 음료캔, 산업 스크랩을 재활용하며 매년 42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노벨리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위해 동아오츠카와 협력해 APEC 2025 고위관리회의에 캔 생수를 후원한다. 캔 생수의 알루미늄캔은 영주의 저탄소 알루미늄 캔 시트로 만들어지고 내용물은 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천연 암반수를 사용한다.
이 외에도 서울시설공단과 업무 협약, 제1차 산업 부문 탄소중립 정책 협의회 참석 등 한국 정부, 무역 및 산업 협회, 환경 시민 단체와 협력해 알루미늄 재활용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고 있다. 지역 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의 재건 지원,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지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파트너십도 구축하고 있다.
사친 사푸테 사장은 “인프라 및 일자리에 대한 장기 투자, 소비자 선호도에 따른 저탄소 발자국, 차별화를 통한 경쟁 우위, 순환 경제 리더십, 공급망 강화, 정책 참여, 규제 개선 등 지속가능성을 통해 경제적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캔투캔 및 폐쇄 루프 재활용, 스크랩 가용성 연구, 더 높은 재활용 함량 등 공급망 내 순환 경제를 촉진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미래 노동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유연한 노동 정책, 처벌보다 예방에 초점을 둔 작업 안전, 공공-민간 부문 간 긴밀한 대화 등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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