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日 철스크랩 구매價 넉달 만에 인하…신다찌 최대폭↓
글로벌 지표인 튀르키예 시장 가격 폭락으로 수출 시세가 지속 조정 받으면서 포스코도 넉 달 만에 일본 철스크랩 단가 인하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4일(목) 일본 철스크랩 수입 입찰을 실시하고 중량류 HS 등급 구매 가격을 톤당 4만7,500엔(이하 CFR)으로 제시했다.
전 입찰인 지난 3일(4만9,000엔)과 비교하면 1,500엔 내린 셈이다. 포스코의 일본 철스크랩 가격 인하는 지난해 12월 이후 넉 달 만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석 달 연속 동결을 유지해온 바 있다.
이날 생철류 신다찌(Shindachi)와 슈레디드(Shredded)는 모두 4만6,500엔으로 책정하면서 슈레디드는 전 입찰 대비 1,500엔, 신다찌는 최대폭인 2,500엔을 내렸다.
엔화 강세와 함께 튀르키예 시장 가격 폭락으로 일본 철스크랩 수출 시세가 지속 조정 받자 포스코도 단가 인하에 나선 모습이다.
일본 관동에서 광양, 포항까지 운임료를 톤당 3,000엔으로 가정하면 이번 HS FOB 기준 가격은 4만4,500엔으로 추산된다. 최근 베트남향 HS FOB 수출 저가 시세가 4만4,000엔 안팎임을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입찰된 HS 등급 국내 도착도 가격은 원화 기준 톤당 48만원으로 환산된다. 최근 포스코 양 제철소에서 중량A 매입 단가가 41만원임을 감안하면 7만원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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