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 ‘물’도 막는다! 만능 ‘STS’ 재난 방지 핵심으로 부상
경북 산불피해 지역에서 농업 생산기반시설 재건 사업이 시작되는 가운데스 스테인리스(STS) 물탱크와 STS 수문 등 화재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로 교체 및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홍수와 폭우 등 물 피해 방지 관련 분야에서도 STS 소재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
최근 경북 청송군은 산불 피해로 훼손된 농업시설 복구 비용으로 정부에 34억 원을 요청하고 복구를 본격 시작했다.
특히 청송군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재질의 물탱크가 화재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복구 과정에서는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STS 재질의 물탱크로 전면 교체하고 있다.

국내 주요 STS 물탱크사들은 국산 STS를 소재로 사용하며 외부 충격과 화재(내열성), 지진(면진형 설계)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게다가 STS 소재의 특징인 고내식성과 내구성을 감안하면 초기 설치비용 부담에도 장기간 안정적 사용이 가능하고 추후 친환경 스크랩 재활용이 가능해 전주기 비용은 오히려 경감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청송군 외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농업시설 복구 사업이 시작되는 있다. 특히 경북도 차원에서도 주택 피해 외에도 농축산시설, 지역기반시설 등 피해 복구에도 광범위한 지원책 및 예산 반영을 추진 중이다.
이들 복구 사업에서 STS 소재는 화재에 취약한 플라스틱 계열이나 특수고무·섬유 계열, 일반 철판 등을 대체할 최적의 소재로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불과 화재 등 불피해 뿐만 아니라 홍수와 폭우 등 물 피해를 대비해서도 물산업계에서 STS 사용이 늘 것으로 보인다.
SMK2023(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연계 행사로 열렸던 한국철강협회 스테인스틸의 STS 산업발전세미나에서 스틸투모로우 나병철 부사장은 “현재 차수판 시장에선 STS 소재 사용 비중이 10%, 알루미늄 소재 사용 비중이 90%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현재 수문용 STS 수요 규모는 1,360톤 수준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오는 2033년 수문용 STS 수요는 약 1만 2천 톤 수준으로 성장하리라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재도 수문 약 6만 개가 대체 수요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2024년에는 댐과 하천 관련 예산이 70% 증액되는 등 물산업 등에서 STS 소재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까지 문틀에선 경쟁 소재인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에 비해 앞서는 가운데 문비 부문에서는 성장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22년 서울 강남 대홍수 당시 스테인리스 방수문을 적용한 빌딩이 주변에 대규모 피해와 무관하게 물 피해를 보지 않아 화제가 되며 STS 차수문의 필요성과 우수성이 주목받은 가운데 당시 피해로 차수문 설치 의무가 강화되고 있어 업계는 관련 STS 수요도 확대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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